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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장관 후보자, 부인 불법건물 임대료 의혹 도마에

농림부장관 인사청문회서 재산공개 목록 누락 캐물어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  |  입력 : 2018-08-09 19:13:56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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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9일 진행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부인의 ‘불법건축물 건축 및 임대료’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됐다.
   
이개호(왼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은 “이 후보자 부인이 불법 건물을 지어놓고 임대료를 챙겼는데 법적 제재를 받지 않았다. 당시 고위 공직자로 있던 이 후보자의 조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가 “19평의 소규모 토지에 세워진 건축물이라 전혀 몰랐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30년간 광주 시내를 오가면서 몰랐느냐”며 2010년 전남도 행정부지사 시절 재산공개 목록에 해당 건축물을 누락한 경위를 캐물었다.
이 후보자는 “돌아가신 장인어른의 땅이었고 해당 토지는 당시 재산등록을 했다. 하지만 불법 건물은 (아내에게) 상속이 안 됐고 그 사실 또한 최근 알았다”고 거듭 해명했다.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불법 건축물을 지자체에 통보하고 철거하거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데, 유독 이 건축물만 부과가 안 됐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가 20대 국회의원 재임 기간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을 위반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국당 강석진 의원은 “후보자는 국회 감사관실에 신고도 하지 않고 지난해 8월 전남대병원에서 특별강연을 했다. 강연료도 상한선 60만 원을 훨씬 초과하는 96만5000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란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또 “2016년 재단법인 동아시아미래재단 등기이사로 돼 있는데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이마저도 국회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는 “강연을 한 것은 맞다. 확인 후 신고가 안 돼 있다면 즉시 신고절차를 밟겠다. 강연료도 직접 수령한 것은 아니지만 확인해서 당장 내일이라도 조처하겠다”고 답했다. 재단 이사직 유지와 관련해서는 “의원이 되기 전에 재단 이사가 됐는데, 그 이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급여는 나오지 않는 자리”라고 해명했다. 국회는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정옥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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