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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新文”…송영길 ‘친노·친문’ 본산 부산서 출정식

당대표 경선일정 PK서 시작, 지역당심 업고 주류공략 포석

  • 국제신문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8-08-01 19:19:14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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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도전하는 송영길 의원이 ‘친노·친문의 본산’이 부산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및 출정식을 열고 적극적으로 부산 당심에 구애하고 있다. 송 의원은 1일 오후 2시 부산일보 강당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앞줄 왼쪽 네 번째) 의원이 1일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당 대표 공식 출마 선언 및 출정식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송 의원 오른쪽은 전재수 의원. 김종진기자 kjj1761@kookje.co.kr
당 대표 후보 가운데 유일한 호남 출신인 송 의원은 호남의 지지는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친노·친문의 본류인 부산에서 공식적인 당 대표 경선 일정을 시작함으로써 당내 주류 세력으로 지지를 확장하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원조 친노·친문을 자처하는 이해찬, 김진표 의원에 맞서 ‘신문(새로운 친문)’을 내세운 송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강조하며 부산 당심에 호소했다. 그는 “3당 합당에 반대하며 홀로 험난한 원칙의 길을 걸었던 노무현은 부산에서 낙선하고 또 낙선했다. 온몸을 던져 피 흘린 자국 위에 문재인 국회의원이 탄생에 이어 지난 20대 총선에서 5명의 국회의원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감격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문 대통령의 신한반도 경제지도 구상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혁신성장 실현의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당원이 참여하는 당 시스템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송 의원이 당 대표 출마 전부터 부산을 자주 찾아 강연과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기반을 다져왔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면서 “친노·친문에서 이탈한 옛 민주당계와 안철수계가 빠져나가면서 부산 민주당원 대부분은 친노 또는 친문이거나 그 우호 세력이다. 송 의원이 부산에서 당 대표 출정을 선언한 것은 의미가 있는 행보”라고 평가했다.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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