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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개헌안·국회일정 협상 결렬

이낙연 총리 추경 시정연설 무산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  |  입력 : 2018-04-09 19:31:33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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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들이 9일 개헌안과 방송법 개정안,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등을 주제로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결렬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됐던 이낙연 국무총리의 추경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한 본회의도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정례회동에서 개헌안 핵심 쟁점을 둘러싼 절충을 시도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또 방송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은 상임위에 올라온 안을 전부 논의하자고 주장했지만 야당들은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제출한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맞섰다.

우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홍문종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보고를 막으려는) ‘방탄’을 위한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 아무것도 진척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원래 오늘 국회에서 총리 시정연설이 예정돼 있었고 국민은 총리 시정연설에 주목해주길 바랐는데 유감스러운 상황이 됐다. 총리 시정연설을 통해 추경안의 구체적인 용도와 기대 효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드릴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옥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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