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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정원 댓글 공작 실무 책임자’ 이종명 전 3차장 검찰 출석

  • 국제신문
  •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9-22 00: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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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댓글공작’을 주도한 실무책임자인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21일 오후 이종명 전 차장은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이 소환해 여론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외곽팀장에게 돈이 간 것을 알았느냐’, ‘원세훈 전 원장에게 보고했나’, ‘청와대에 보고했나’ 등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만 답변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이 전 차장은 2011년 4월부터 2013년 4월까지 국정원 심리전단을 관할하는 3차장으로 재직했다. 지난 19일 국고손실 등 혐의로 구속된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의 직속상관이었다.

이 전 차장은 민간인으로 구성된 외곽팀이 온라인상에서 불법 선거운동과 정치관여 활동을 하도록 하고, 그 대가로 수십억원의 활동비를 지급한 과정 전반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외곽팀 운영을 책임진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과 위증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원 전 원장 지시로 시작된 외곽팀 활동에 이 전 차장이 깊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19일 그간 외곽팀장과 민 전 단장 등의 조사를 통해 외곽팀 활동에 원 전 원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전 차장이 재직하던 시기에 국정원은 민간인으로 구성된 댓글 부대인 ‘사이버 외곽팀’을 확대하고 수십억원대 활동비를 지급하며 각종 여론조작 활동을 맡겼다.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정원의 대선개입 혐의와 관련해 원 전 원장, 민 전 단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차장은 지난 8월30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 전 차장을 불러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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