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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5·18 다룬 '택시운전사' 독일 기자 부인과 관람

"광주 진실 푸는 데 큰 힘" 소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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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현진 기자 namu@kookje.co.kr
  •  |  입력 : 2017-08-13 16: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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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휴일인 13일 5·18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를 본 후 “광주의 진실을 푸는 데 큰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광주의 참상을 알렸던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 독일 기자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 주연 배우 송강호 씨와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대통령은 브람슈테트 여사에게 “광주에서 민주화운동이 벌어질 당시 다른 지역 사람은 그 진실을 전혀 알지 못했고 그 사실을 보도한 기자들은 해직당하거나 처벌받았다”며 “남편 덕분에 우리가 그 진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브람슈테트 여사는 “남편은 진실을 알리는 게 자신의 임무라고 말하곤 했다”면서 “광주가 인생에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했는데, 짧은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스크린에서 영화로 만들어진 걸 안다면 무척 기뻐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 광주의 진실이 다 규명되지 못했고 이것은 우리에게 남은 과제”라면서 “이 영화가 그 과제를 푸는 데 큰 힘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힌츠페터 씨의 부인은 물론 문 대통령도 영화가 끝나자 눈물을 훔쳤고 서로 따뜻한 악수를 주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영화 관람 후 영화를 만든 장훈 감독을 비롯해 영화에 출연한 배우 유해진 씨와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 최현진 기자 namu@kookje.co.kr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5·18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하고 있다. 왼쪽은 영화 속 실제 주인공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씨, 오른쪽은 택시운전사 김사복을 연기한 배우 송강호.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5·18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한 뒤 영화 속 실제 주인공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씨와 김사복을 연기한 배우 송강호, 유해진 등과 간담회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5·18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한 뒤 영화 속 실제 주인공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씨와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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