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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분석] 경제·안보 위기관리…실무형 전진배치

청와대·내각 추가 인선

경제부총리 김동연 지명, 정책실장 장하성

외교장관 첫 여성 강경화, 안보실장 정의용

문 대통령 측근 배제…연일 파격·탕평 인사

  • 국제신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7-05-21 20: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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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김동연(60·충북 음성) 아주대 총장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는 강경화(62·서울)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지명하는 등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또 문 대통령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정의용(71·서울) 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 ▷청와대정책실장에는 장하성(64·광주)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김광두(70·전남 나주) 서강대 경제학과 석좌교수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에 홍석현(68·서울) 한국신문협회 고문과 문정인(66·제주)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이번 인사도 특정 지역과 학연 등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능력 위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경제 및 외교·안보 분야의 위기관리 해법 찾기 차원에서 실무형 배치 중심으로 단행된 게 특징이다.

경제부총리로 지명된 김동연 총장은 문 대통령과는 개인적인 인연이 없는 데다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인물을 기용했다는 점에서 탕평 인사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김 총장의 지명에 대해 "청계천 판잣집 소년가장에서 출발해 기재부 차관과 국조실장까지 역임했다. 누구보다 서민의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한국 여성으로서 유엔기구의 최고위직에 진출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뛰어난 영어 실력과 세련된 매너 등 능력을 인정받지만, 외무고시를 거치지 않아 비주류로 분류됐다. 그러나 이번에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유리 천장'을 깰 또 다른 인물로 기록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 정책실장에 내정된 장하성 교수는 재벌 개혁을 주장해 온 학자로, 공직 제안이 있었어도 계속 거절해왔다. 2012년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를 선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요청을 거부하는 등 문 대통령과 개인적인 인연이 없다. 장 교수는 정책실장직 수락 이유에 대해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이뤄진 인사들을 보면서 감동했다. 이 정부가 뭔가 변화를 일으키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일을 이뤄내려는 의지가 있구나, 그것이 내 마음을 흔들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의 잇단 인사에서 파격을 선보이는 문 대통령은 성별이나 출신 지역 등과 관계없이 능력만 있다면 중용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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