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8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역광장에서 부산대첩 유세를 펼쳤다. 주최 측 추산 2만여 명의 지지자들이 홍 후보의 이름을 부르며 환호했다.
홍 후보는 “문 후보 측에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부산·경남(PK) 사람들은 적폐 집단이다. 패륜 집단이라고 했다. 자기 지지하지 않는다고 패륜집단이라 했습니다. 용서할 수 있습니까? 문 후보 측은 3가지가 있다. 첫째 문재인 후보 거짓말을 많이 했다. 두 번째 아들이 행방불명이다. 지명수배를 해야 한다. 세 번째 문용식이라는 사람이 부산사람들 모두 패륜집단이라 했다. 이 문 3들이 이런 괘씸한 놈들 내일 심판해야한다. 내일은 친북 좌파세력 심판하는 날이다. 부산시민 모두가 투표장으로 가서 친북 좌파세력 심판해야한다. 북한을 주적이라 하지 못하고 북한에 퍼주겠다고 나서는 그 사람 내일 심판하는 날이다. 3번은 얼라(어린애)다. 토론해보니 그는 얼라다. 5년 뒤에도 못된다. 대통령은 국민의 재산을 지키는 사람이다. 대통령은 강단이 있어야한다. 배짱이 있어야한다. 3번 찍으면 사표 된다. 그래서 부산시민 여러분들은 2번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첩을 시작으로 대구경북대첩, 대전대첩, 충청대첩을 거쳐 서울 유권자까지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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