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프리허그 행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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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제 19대 대통령 선거일을 앞두고 사상 첫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4~5일)를 진행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 사전투표마감 기준 전국 4,247만9,710명의 유권자 중 1,107만2,310만 명이 투표했다. 투표인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전국 누적 투표율은 26.06%를 기록했다.

문재인 후보는 사전투표 마감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전투표 26% 달성! 두려운 마음으로 약속을 지키겠다"며 "오늘 사전투표가 투표율 26%, 투표자 1천100만 명을 넘기고 끝났다. 역대 최고의 투표율, 투표자수로, 국민들의 투표열기에 가슴이 뜨거워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내일 '프리허그' 약속을 지키겠다. 홍대에서 만나 뵙겠다"며 "국민 여러분과 뜨겁게 포옹하겠다. 5월 9일 투표를 향해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는 시간은 5월9일 오후 8시"라고 말했다. 이어 "그날 투표 때 국민께서 '압도적 정권 교체를 하라'고 명령을 내리셔야 마침내 완성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간절함을 단 한순간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 후보는 지난 3일 '청년들과 함께하는 사전투표 붐업 퍼포먼스' 행사의 모두발언에서 사전투표율 25% 달성시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영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