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안 후보는 지지율이 급격하게 내려앉으면서 20%대로 추락한 반면, 문 후보는 차이를 벌이고 있다.

그렇지만 지난 25일 JTBC 대선토론 후 지지율이 5%가까이 떨어져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JT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5, 26일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38.5%) 안철수(25.2%) 홍준표(12.3%) 심상정(7.5%), 유승민(4.9%)로 나타났다.

선두인 문 후보와 2위인 안 후보는 10%포인트가 넘게 차이 나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수치다.

4자 구도에서도 문 후보가 안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안철수 문재인 홍준표 심상정 4자 구도에서는 문재인(40.2%), 안철수(26.2%), 홍준표(14.3%), 심상정(5.7%)으로 문 후보가 선두를 지켰다.

안철수 문재인 유승민 심상정 4자 구도에서도 문재인(40.1%), 안철수(28.6%), 유승민(10.7%), 심상정(5.6%)로 크게 앞섰다.

	JTBC 캡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