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JTBC 중앙일보 정치학회 공동주최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지난 대선에서 지적된 문제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JTBC)

이날 첫 번째 주제는 경제 불평등, 사회 양극화 해법이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정책 비전 발표에 앞서 "지난 토론에서 국민들의 실망감이 크다. 과거 이야기만 하다가 끝났다고 한다"며 "미래를 해야할 순간 과거 이야기만 했다. 저부터 책임감을 느끼고 오늘 토론에서는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저부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불평등 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오늘 고속도로에서 공무원 준비생 20대 젊은이가 목을 매 숨졌다. 청년들 절망이 너무 크다. 이대로 가면 안된다. 양극화문제 차기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해야한다"고 공언했다.

안 후보는 "모두 자영업으로 몰리고 있다. 정규직 비정규직 격차 너무 고통스럽다. 다음 정부는 이런 문제 해결해야한다. 중소기업 살려서 좋은 일자리 만들고 대기업 중소기업 간 불공정 거래 뿌리뽑겠다. 정규직 비정규직도 대통령이 직접 관심두고 이런 격차 해결에 제 모든 노력다하겠다"며 양극화 해소 의지를 표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