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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MBC 100분 토론' 이철희에 "경이로운 토론 실력" … 문병호에 "왜 나왔나" 상반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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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4-21 0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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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전략본부 부본부장에게는 호평이, 문병호 국민의당 미디어본부장 겸 유세본부장에게는 혹평이 쏟아졌다.
   
(사진 = MBC '100분 토론' 방송 캡처)
20일 MBC에서 방영한 '100분 토론'에는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전략본부 부본부장, 김진 자유한국당 보수개혁특별위원장, 문병호 국민의당 미디어본부장 겸 유세본부장, 조해진 바른정당 선대위 전략기획팀장, 이정미 정의당 전략기획본부장(의석순)이 출연했다.

이날 이철희 부본부장은 경쟁당 의원들의 쏟아지는 질문 공세에도 밀리지 않는 토론실력을 선보였다.

가장 뜨거운 쟁점은 이른 바 '주적' 발언으로 여론의 도마에 오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다.

포문은 조 팀장이 열었다. 조해진 팀장은 문 후보 주적 발언에 해명을 요구했고, 이 부본부장은 "문 후보는 국방부가 할 일이 있고 대통령 할 일 따로 있다고 했다. 국방부에게 적은 북한이다. 그건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지금 국방 백서에도 주적이라는 단어를 안 쓰고 있다. 보수 정부 9년 동안도 쓰지 않았다. 문 후보는 대통령 자리에 있는 사람이 그 표현을 쓰기에 부적절하다는 것이었지 주적이 없다는 말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 부본부장은 노무현 정권 당시 대북 불법 송금을 두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지 않았다는 김진 위원장의 공세에도 일단 답변을 유보한 뒤 "송금 자체가 불법이라는 판결이 아니었다. 송금에 편의를 봐준 게 문제였다는 것"이라며 잘라 말했다.

이 부본부장은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무장해제를 지시했다는 조 팀장을 향해 "무장해제 했다니요. 북한이랑 교전해서 이겼는데 어떻게 무장해제했다는 거냐. 사실관계가 틀렸다"며 맞서기도 했다. 조 팀장은 이 부본부장 답변에 "하여튼 제 말씀은요"라며 말을 더듬으며 "대통령부터가 그런 군사적 대치에 극히 자제시켰다"고 말했다. 이 부본부장은 웃으며 넘어갔다.

이에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이철희 확실히 토론 잘 한다" "어제 토론보다 훨씬 재밌다" "이철희 논리에 다른 의원들이 반박을 못 한다" 등 호평을 내놓았다.

하지만 문병호 본부장을 향한 평가는 달랐다.

문 본부장은 "같은 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대학원 재학 당시 부모로부터 사당동 재개발지역 아파트 선물 받았다"는 김진 위원장의 질문에 "자수성가와는 관점이 다른 것 같다"며 한 발 물러섰다.

이어 김 위원장이 "자수성가 아니죠?"라고 재차 질문하자 문 본부장은 한참을 망설이다 "중요한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라고 화두를 돌리려했다.

이에 김 위원장이 "지금 젊은이들은 원룸 소형 아파트 전세도 힘들어서 결혼을 서른 살 이후로 미루고 있다. 이게 어떻게 자수성가겠냐"고 말하자 "국민들에게 죄송한 이야기이기는 한데 비난받을 일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창업해서 성공한 건 자수성가"라고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고삐를 늦추지 않고 안 후보가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거짓말했던 점을 지적했다.

안 후보는 당시 "가족들에게 말도 하지 않고 군대에 갔다"고 발언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들떠서 실수로 사실이 아닌 말을 한 것 같다"면서도 "그런 내용들이 널리 회자되고 교육자료로 활용되면 본인이 나서서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문 본부장은 당장 반박하지 못하고 "후보님에게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사과하라고 이야기해달라"고 공세를 폈다.

이날 문 본부장은 또 정의당 이정미 본부장에게 "문재인에게 예리한 질문해서 곤혹스럽게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발언을 들은 패널들은 실소하기도 했다.

문 후보가 어느 의혹 하나 속 시원하게 해명하지 못하자 네티즌들은 "문병호는 김진에게도 지냐" "국민의당에 그렇게 인물이 없냐" "김진 질문에 대한 답변이 너무 아쉽다" "문병호 전 의원님 오늘 대체"라며 혹평했다. 신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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