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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홍준표 "박근혜 정권과 다른 신정부 수립"

지역언론인클럽 대선후보 인터뷰- 자유한국당 홍준표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7-04-03 19:52:47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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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보수 분열 원인 탄핵 마무리
- 보수정당 연대가 정치적 도의
- 한국당 새누리와 달리 인식할때
- 정당 지지율 40%까지 올라갈 것
- 안철수와 반문연대 적절치않아

- 도지사직 사퇴시점 꼼수 아냐
- 지방선거비 300억 아까울 뿐

- 해경 부활 적극적으로 검토
- 부산 해양산업 잠재력 극대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3일 오전 국회에서 국제신문 등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과 진행한 공동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정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탄핵이 마무리된 만큼 범보수 진영이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항하기 위한 '반문(반문재인) 연대'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부산을 해양수도로 육성하기 위한 해양수도특별법 제정과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등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후보자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wylee@kooke.co.kr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 설명해달라.

▶범보수 후보가 분열된 것은 대통령 탄핵 때문인데, 그게 마무리됐다. 그러면 (보수정당이) 합쳐야 하는 게 정치적 도의다. 당내 반발은 없다. 이 당이 친박(친박근혜) 정당이었지만, 친박 후보가 세 분, 그리고 나 혼자 나왔는데 책임당원 61.6%가 나를 지지했다. 그 말은 이 당에 친박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바른정당과 통합하겠다는 것인가.

▶나는 이 정권의 실정, 탄핵과는 무관한 사람이다. 이명박의 한나라당, 박근혜의 새누리당, 홍준표의 한국당이다. 박근혜 정부 2기가 아닌 신정부가 구성된다. 국민이 이 부분을 제대로 인식하면 한국당에 대한 지지가 옛날처럼 40%까지 올라갈 것이다. 통합은 된다고 본다.

-반문 연대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

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한국지역언론인클럽 공동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다. 이용우 기자
▶반문 연대라는 말 자체가 적절한 용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른바 문재인 대세론을 이야기하는데, 2002년에도 이회창 대세론이 있었지만 대통령이 못 됐다. 국민의당은 선거 전후로 민주당에 흡수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문재인·안철수 연대는 이해가 가지만 안철수 후보와 우리가 연대하는 것은 대선의 각도 서지 않을 뿐만 아니라 특정인을 배제하는 연대는 바람직하지 않다.

-경남지사직을 내려놓으라는 요구가 있다.

▶도지사직에 연연하는 게 아니다. 보궐선거를 하면 현재 시장 군수 중 출마하는 분들이 사퇴해야 하고, 또 그 자리에 출마하기 위해 도의원이 사퇴하는 등 줄줄이 물러난다. 경남도 빚을 제로(0)로 만들었는데 지방선거에 300억 원을 쓸 수는 없다.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의견은.

▶가장 중요한 자치재정권, 자치조직권은 법률을 개정해도 지방정부가 활성화될 수 있다.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면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되도록 개정하면 될 것이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를 예상편성권을 가진 행정위원회로 개편하고 청와대 국가균형수석실 신설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다.

▶집권자가 어떤 인식을 갖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지방의 인프라 구축이 우선이 되면 균형 발전은 자동적으로 된다. 두 사안(지역위 실권 부여와 국가균형수석실 신설)은 일리가 있다. 검토해보겠다.

-해양경찰청의 부활과 본청 소재지에 대한 입장은.

▶해경 부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본청 위치는 정부조직법이 논의될 때 타 부처의 신설·폐지와 연계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겠다.

-부산이 추진하는 해양수도특별법 제정에 대한 입장은.

▶부산을 글로벌 해양수도로 육성하기 위해 해양특별시로 지정해 해양산업 발전 잠재력을 최대한 확대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 아울러 해사법원 부산 설립,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선박등록 특구지정, 부산항만공사(BPA) 지방공사화도 검토하겠다.

-울산의 3대 주력산업(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의 회생 방안은.

▶동북아 오일허브 특구 발전에 필요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석대법)' 본회의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조선산업에서 새로운 사업과 기술을 개발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조선업 재도전 희망펀드 3000억 원을 조성하겠다.

-경남 진주~경북 김천 간 고속철도 건설에 대한 입장은.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비용대비 편익(B/C)이 낮다고 미루고 있지만 다른 국책사업도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추진된 바 있다. 국토 균형발전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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