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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소환 D-1, 朴 '리허설' 총력... 네티즌 "검찰서는 대본 읽기 안 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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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7-03-20 1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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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검찰 소환 조사를 하루 앞둔 상태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과의 질의에 대비해 리허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

변호인단에 따르면 검찰 특수본(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질문에 대비한 답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 조사실에서 국정농단 게이트와 관련해 제기된 13가지 혐의에 관해 피의자 신분으로 질문을 받을 예정이며 어떻게 답변하느냐가 신병처리(구속 또는 불구속) 방향과 기소 여부 및 관련 재판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박 전 대통령은 갑작스런 기자회견이나 정규재 tv와의 인터뷰 등 이번 사안과 관련해 '각본에 따른' 인터뷰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검찰 조사는 이와는 전혀 다르게 이뤄지는 만큼 대비책 마련에 고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수백 항목에 달하는 질문 리스트를 작성 중이며 특수수사에 능통한 검사 수십 명을 투입해 답변 내용을 분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답변은 피의자 신문조서에 기록될 뿐 아니라 녹음·녹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 전 대통령 소환조사와 관련, 바로 이 녹음 녹화와 관련한 부분에서도 대통령 측과 갈등을 빚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사 과정이 외부에 공개되지는 않지만, 질문 내용을 미리 알 수 없고 기본적으로는 자신의 역량으로 답변해야 한다는 점에서 박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할 '라이브'인 셈이다.
한편 검찰도 박 전 대통령 측의 기존 답변이나 논리로 일관할 수 없는 '히든카드' 준비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검찰 가서도 대본 읽기는 안 통할 것", "오히려 검찰이 더 고생할 듯"이라는 반응부터 "전 대통령인 만큼 검찰이 수위를 낮춰줄 수 도 있다"는 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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