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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만만 총선 도전자 <4> 금정구 박종훈 후보

공교육 정상화 모델 만들겠다

  • 국제신문
  •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16-01-05 19:48:50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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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대출신 변호사…야당의 '샛별'
- 산업 구조·교육 개혁 선도 포부

부산에서 가장 탄탄하다고 꼽히는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의 지역구인 금정구에는 이렇다 할 당내 도전자가 없다. 10선도 가능할 거란 농담이 통하는 이 지역에 패기 있게 도전장을 내민 야당 후보가 있다. 부산 야당의 떠오르는 '루키' 더불어민주당 금정구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종훈 변호사다. 박 변호사는 자신을 "'금수저'에 도전하는 '동수저'쯤 된다"고 소개했다.

9급 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난 박 변호사는 오로지 공부를 열심히 해 포항공대에서 싼 학비에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을 큰 행운으로 생각하고 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기피하던 포항공대 신문사 편집장을 맡았다. "후배 기자들을 다독이며 최선을 다해 신문을 만들었던 경험이 야당 정치인으로 도전할 용기를 심어준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서도 공대 출신으로 학업부담이 컸지만 학생회장직을 마다치 않았다.

서른네 살의 젊은 그가 정치권에 입문하게 된 것은 "이명박 정부 때 4대강, 자원외교, 방산비리 등을 보며 거짓을 진실로 포장하는 기득권 세력에 일침을 놓기 위해서"라고 한다. 4대강사업의 진실을 파헤쳐 이공계인의 자존심을 세우고 싶다는 사명감을 느꼈다고 한다. 졸업 후 벤처업체에 몸담았던 그는 방향을 틀어 로스쿨을 졸업해 변호사가 됐다.

2012년 총선 때 정동영 정진우 등 야당 후보들 선거캠프에서 커피 타기, 수행원, 전화 응대까지 자원봉사한 일이 계기가 돼 정치권에 몸을 담았다. 그러다 덜컥 금정구 지역위원장을 맡았고, 총선 출마에까지 이르게 됐다.

그는 이번 금정구 선거를 '대물림 부자' '대물림 국회의원'에 맞서는 9급 공무원의 아들, 청년 변호사 박종훈의 대결로 규정한다. 그는 "자신의 길을 개척하지 않은 정치인은 우리의 미래도 개척할 수 없다"며 "평범한 서민과 중산층이 주인이 되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공대 출신 변호사답게 정책적으로는 산업 구조개혁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과 노동권 향상에 관심이 많다. 또 부산의 교육 중심지인 금정구를 공교육 정상화의 모델로 삼아 교육 개혁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정치권이 이용 대상으로 삼아 발전 공약만 난무했던 서금사 지역을 5개년 계획으로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공약도 갖고 있다.
※프로필

▷1983년생 ▷부산 남산초, 금정중, 남산고 졸업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졸업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변호사시험 1회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선거제도 특위 위원장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위원 ▷법률사무소 내일 대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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