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래구, 18일 첫 '참여경선'
- 동·연제구 19일 실시키로

각각 3명을 선정하게 될 부산진구 남구 해운대구 등 3개 지역 새누리당 구청장 경선 후보군의 윤곽은 2일 시민여론조사로 결정 나게 된다. 또 새누리당의 구청장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 선거는 오는 18일 동래구에서 가장 먼저 실시된다.

새누리당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1일 오후 제9차 전체 회의를 열고 부산진구와 남구 해운대구 등 세 지역의 기초단체장 후보 3배수 압축은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부신진구청장 후보 공천신청자는 ▷강치영 전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 본부장 ▷김청룡 전 부산시의원 ▷박수용 부산진문화원장 ▷백운현 전 부산시 정무특보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등 5명이다. 남구청장 공천신청자는 ▷김선길 전 부산시의원 ▷송순임(여) 전 부산시의원 ▷이종철 남구청장 ▷차경양 남구 감만노인대학장 등 4명이다. 해운대구청장 공천은 ▷김영수 부산시의원 ▷남명숙(여) 동의대 겸임교수 ▷백선기 부산시의원 ▷손윤숙(여) 여성신문 부산지사장 ▷이상윤 새누리당 정책자문위원 ▷이종찬 전 동구 부구청장 등 6명이 도전장을 냈다. 여론조사는 1일과 2일 이틀 동안 실시될 예정이다. 또 ARS(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기관은 서울지역 업체 2곳이 선정됐다. 여론조사 샘플은 각각 1000명씩으로 하기로 했다. 공천관리위는 여론조사를 맡을 업체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여론조사 경선위원장인 김척수 사하갑 당협위원장이 시당에서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공천관리위는 또 동래구의 국민참여선거인단 경선을 오는 18일 동래문화회관에서 실시키로 확정했다. 이날 구청장과 시·구의원 후보가 모두 결정된다. 동구와 연제구의 국민참여선거인단 경선은 다음 날인 19일 동일중앙초등학교와 연제국민체육센터에서 각각 실시키로 했다.

공천관리위는 1일 제10차 회의를 열고 범죄 전력 등이 드러난 신청자에 대한 종합심사를 벌여 공천 배제자를 최종 확정된다. 어윤태 영도구청장이 현역 기초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종합심사 대상에 포함돼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