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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령관 6개월만의 교체 배경 논란

송영근 "의혹 증폭…군내 K고 인맥 인사전횡 가능성"

김관진 "기무사 개혁에 맞는 사람 발탁 위한 정당한 인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1-01 12: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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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 소속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장경욱 전 기무사령관의 교체 배경을 놓고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4월 임명돼 6개월여간 대리근무하던 장 전 사령관은 지난 25일 발표된 중장급 이하 진급 인사에서 탈락했다.

기무사령관을 지낸 송 의원은 이날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기무사령관의 전격 교체 배경이 제대로 설명되지 않고 있어 국민들의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관련해서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장 전 사령관이 형사처벌될 만한 일을 했느냐"면서 "37년간 군 생활한 사람에게 이삿짐 쌀 시간도 주지 않고 하루 만에 이임식도 없이 (새 사령관의) 취임식을 했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그 사람이 이사할 집이 준비되지 않아 집 구하러 다니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일반적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다. 정상적인 인사 조치였냐"고 따졌다.

특히 송 의원은 군내 특정 학맥을 거론하면서 "인사 전횡 가능성"을 지적하기도했다.

그는 "우리 군에 K고 학맥이 있고 인사를 전횡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 있다"면서 "국방부 인사기획관,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기무사 참모장 등이 K고동기 내지 1년 선후배"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기무부대의) 장군이 인사에 승복하지 않고 전역 지원서를 냈다"면서 "이번 인사와 관련해 후배들이 들끓고 있고 이번 인사로 장관의 위상은 추락했고재임기간 오점을 남겼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김 장관은 "장 전 사령관이 대리근무체제였고 대리근무 기간 관찰해보니 여러 가지 능력이나 자질 등이 기무사를 개혁하고 발전시킬 만하지 못하다는 평가에의해 진급 심사에 누락되어 교체가 불가피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인사는 시대 상황이 변화하고 군이 미래를 향해 나가는데 중요하다"면서 "기무사 개혁에 맞는 사람을 발탁하는 것이 맞고 정당한 절차에 따라 합당한 사람을발탁했다"고 강조했다.

장 전 사령관의 교체 이후 그간 군내에서는 교체 배경을 두고 여러 가지 소문이나돌았다.

그 중 장 전 사령관이 김 장관의 독특한 인사 스타일에 문제를 제기했다가 '괘씸죄'에 걸렸다는 소문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즉 김 장관이 육사 시절 독일에서 유학한 후배들을 진급 적기가 지났음에도 2년제 임기제로 승진시키고 정책형 인물을 주로 발탁한 데 대한 야전형 인사들의 불만 등을 장 전 사령관이 집중적으로 제기했다는 것이다.

김 장관의 인사 스타일이 바뀌지 않자 장 전 사령관이 청와대에 직보했다가 질책을 받았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장 전 사령관이 수방사령관을 지낸 육군의 모 중장의 처신에 대해 첩보보고를 했다가 당사자와 충돌했다는 설도 돌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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