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손학규, 멀어지는 김한길…다가오는 안철수?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0-08 12:30:0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10·30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불출마하면서 야권내 역학구도에도 미묘한 변화가 예상된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독자세력화에 나선 가운데 불출마 이후 손 고문이 야권재편 과정에 일정정도 역할을 자임하는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손 고문은 8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자신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산하 동아시아미래연구소 창립 기념행사에 참석, 기조발제 및 인사말을 통해불출마 배경과 함께 한국사회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 및 야권통합 방향에 대한 원칙적 구상 등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귀국한 손 고문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내며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릴레이 정책 토크쇼' 등의 형태도 검토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안 의원도 참석한다. 김한길 대표는 포항 남·울릉 재선거에 출마하는 허대만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행사 참석 일정 때문에 이 자리에는 불참한다.

야권 안팎에서는 손 고문이 민주당 상임고문이라는 타이틀은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 불출마를 계기로 민주당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향후 있을 야권 지형 개편 과정에서 적극적 역할을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장외'라는 활동 공간이 오히려 통합 문제에 있어서는 공간을 넓혀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대선 전후로 고개를 들었던 '손-안(孫-安·손학규-안철수)' 연대설이 다시제기될 수 있는 지점이다. 실제 손 고문은 독일에서 경험한 연립·연합정치의 모델을 기초로 '다양성 속의 통합'이라는 화두에 시선이 꽂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안 의원 측근인 송호창 의원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손 고문의 불출마와 관련, "대선 패배 책임을 분명히 자각하고 정치인으로서의 준비를 언급한 점등이 인상적이었다"며 "적절하게 객관적 조건을 잘 판단한 것 같다"고 치켜세우기도했다.

물론 손 고문 스스로 연대설에 몇 차례에 걸쳐 선을 그어오긴 한데다 안 의원의세력화 속도가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연대설의 구체적 향배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도 있다.

반면 이번 불출마로 손 고문과 김 대표의 사이는 다소 '멀어지게' 됐다는 게 당안팎의 대체적 분석이다.

두 사람은 지난 대선 과정을 거치면서 당내 당권파에 맞서는 '비노' 진영이라는 틀 안에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어왔다. 하지만 김 대표로서는 '대화록 미(未)이관' 정국에 따른 수세국면과 재보선 참패 위기라는 벼랑 끝에서 자신이 내민 손을 손 고문이 끝내 뿌리침으로써 리더십에 상처를 입게 된 상황이다.

손 고문 쪽에서도 당 지도부내 출마 논의 과정을 지켜보며 김 대표의 진정성에 적지 않은 의문을 가졌다는 얘기도 계속 새어나왔다. 손 고문이 불출마에 이르기까지에는 양측의 불신도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창문은 내지 말라, 실외기는 실내로” 병원 증축에 요구 조건 내건 주민들
  2. 2가덕법 통과 직후, 박형준 35.0% 김영춘 21.3%
  3. 3박형준 47.4% 김영춘과 13%P차
  4. 484㎡ 9억 뚫은 부산아파트 58곳
  5. 5부산대 양산캠퍼스 안에 1400m 보행녹지 조성
  6. 6강원 폭설로 도로 곳곳 통제·고립…교통사고 32건 발생
  7. 7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몸집 키운다
  8. 8이언주 세 차례(지난해 12월, 설, 2월말 조사) 3위 차지…박성훈 4위로 부상
  9. 9박형준 첫 40%대…박성훈 막판 탄력
  10. 10가덕신공항 비전 UP <3> 월드엑스포·메가시티 시너지
  1. 1가덕법 통과 직후, 박형준 35.0% 김영춘 21.3%
  2. 2박형준 47.4% 김영춘과 13%P차
  3. 3이언주 세 차례(지난해 12월, 설, 2월말 조사) 3위 차지…박성훈 4위로 부상
  4. 4박형준 첫 40%대…박성훈 막판 탄력
  5. 5표심은 경제 활성화에 방점…가덕신공항 관심도 높아져
  6. 6김영춘 1강 재확인…변성완 추격 고삐
  7. 710명 중 8명 “투표하겠다”…지지층선 90%대까지 ↑
  8. 8일자리·시청사 이전 놓고 날선 공방
  9. 9제3지대 후보 선출된 안철수, 이젠 국민의힘과 ‘룰의 전쟁’
  10. 10문재인 대통령 “일본과 언제든 대화할 준비”…감염병협력체 동참 제안도
  1. 184㎡ 9억 뚫은 부산아파트 58곳
  2. 2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몸집 키운다
  3. 3문도 못 연 자갈치아지매시장(물양장 부지 노점상 영업시설), 시설 고치면 상인 들어올까
  4. 4[경제 포커스] 상의회장선거 출마설 장인화 회장 길어지는 장고, 왜
  5. 5LG, 2021년형 올레드TV 출격 예고
  6. 6‘남아선호’ 옛말…‘여초시대’ 성큼
  7. 7더 고급스럽게…그린조이 프리미엄 골프웨어 출시
  8. 8수산자원보호 어민 직불금 신청하세요
  9. 9뉴노멀 시대, 해양수산업이 나아갈 방향은…
  10. 10해조류 건강식품, 글로벌 수산물 소비 트렌드 부상
  1. 1“창문은 내지 말라, 실외기는 실내로” 병원 증축에 요구 조건 내건 주민들
  2. 2부산대 양산캠퍼스 안에 1400m 보행녹지 조성
  3. 3강원 폭설로 도로 곳곳 통제·고립…교통사고 32건 발생
  4. 4가덕신공항 비전 UP <3> 월드엑스포·메가시티 시너지
  5. 5부산교통공사 자회사 공채, ‘오버 스펙’ 지원자도 쇄도
  6. 6오늘의 날씨- 2021년 3월 2일
  7. 75년 만에 우리기술로 개발…내년 7월께 첫 비행
  8. 8작년에도 34억 못 줬는데…뒤로 밀린 암 환자 의료비 지원
  9. 9김해 원도심 3개동 합치고, 장유3동 2개동으로 나눈다
  10. 10위기의 법인택시…희망감차 부산 478대 역대 최다
  1. 1봄비가 야속…이승헌 제구 진땀, 나승엽 외야 실험 불발
  2. 2손흥민이 찌르고 베일이 갈랐다…토트넘 연패 탈출
  3. 3“타이거 힘내라”…미국 남녀골프 대회 온통 검빨 패션
  4. 4젊은 선수들 위기 대응능력 한계 노출
  5. 5후반 와르르…아이파크, 안방 첫 경기 참패 수모
  6. 6투타 모두 자신의 플레이 펼쳐…허문회 감독 “올 시즌 기대된다”
  7. 7이변은 없었다…부산시설공단 2년 만에 통합우승
  8. 8휴식기 마친 kt 2연승 신바람…공동 5위 안착
  9. 9부산 아이파크, 홈 개막전서 0 대 3 완패
  10. 10기성용 개막전 뒤 기자회견 자처...자비는 없을 것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릴레이 인터뷰
진보당 노정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릴레이 인터뷰
국민의힘 이언주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