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혹시나' 했던 민주, 손학규 불출마에 '허탈'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0-07 18:03:4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7일 10·30 경기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당내서는 아쉬움과 허탈감이교차했다.

민주당이 '비리 인사'로 공격하고 있는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에 대항마를 띄워 박근혜정부 심판론을 한껏 고조시키겠다는 기대감이 한순간에 꺼진 데 대한 안타까움이었다.

손 고문과 서 전 대표의 빅매치라면 민주당으로서도 승산이 있는데다,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에 대한 수사에 따른 수세 국면을 돌파할만한 카드라는게 민주당의애초 판단이었다.

이날 손 고문의 출마를 촉구하는 내용의 초선의원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윤관석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인사 전횡, 공약 뒤집기 등 박근혜정부의 실정과 독주를 막을 기회가 무산돼 아쉽다"고 밝혔다.

한 초선 의원은 "귀국하자마자 손 고문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게 가혹한 측면도 있지만 당과 정국 상황이 위중해 호불호를 떠나 뜻을 모은 것이었다"며 "손 고문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아쉬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손 고문에게 출마를 요청하기 전 당력을 집중했어야 한다는 뒤늦은 자성도 나왔다.

수도권의 한 재선 의원은 "당 전체가 마음을 다 합쳤어야 했다"며 "손 고문이 당이 잘 정리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자숙해야 한다는 여론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고문의 출마에 부정적이던 의원들 사이에서는 손 고문의 재등판 시점을 놓고설왕설래가 오갔다.

이춘석 의원은 "지금보다 민주당이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이 올 것"이라며 "손 고문의 승리로 정국이 전환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당이 나름의 계획을 짜고 가는데 잘못하면 (손 고문의 출마가) 당에 또 다른 갈등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화성갑 보선 출마가 확정된 오일용 지역위원장을 도와온 화성을 지역구의 이원욱 의원은 "손 고문이 출마해 선거에 지면 손 고문에게나, 당에 큰 손해가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선거는 낙하산 비리 정치인 대 지역의 참신한 젊은 정치인의 대결 구도"라며 "지역의 역량에 (선거를) 맡겨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