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손학규 결국 불출마…민주 재·보선 '빨간불'

화성갑 오일용 공천…2곳 모두 새누리 후보에 경쟁력 뒤져

맥빠진 '정권심판론'…벌써부터 지방선거 우려 팽배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0-07 18:00:4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민주당이 기대를 걸었던 손학규 상임고문의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출마가 7일 결국 무산됐다.

이에 따라 당초 10·30 재·보선에서 중량감 있는 후보를 내세워 새누리당과 일전을 겨루고, 동시에 정권심판론으로 집권 첫 해 박근혜정부에 경고를 보내면서 제1야당의 존재감을 보여주겠다는 민주당의 야심찬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그동안 당으로부터 화성갑 출마 요청을 받아온 손 고문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은 나설 때가 아니다"면서 "대선 패배의 책임이 있는 사람으로 지금은 자숙할 때이고,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불출마 입장을 고수했다.

손 고문은 이날 오전 김한길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자신의 최종 입장을 통보했다.

민주당 초선의원 55명 가운데 35명이 이날 손 고문의 출마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손 고문의 불출마 의지를 꺾지 못했다.

김 대표는 이날 낮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손 고문으로부터) 재고의 여지가 없다는 분명한 의사를 확인했기 때문에, 당으로서도 화성갑 지역에 대한 공천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손 고문 차출카드'를 접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천심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오일용 화성갑 지역위원장을 공천후보로 확정했다.

이로써 화성갑 선거에서 관심을 모았던 친박(친박근혜)계의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와 민주당 손 고문의 '빅매치'는 불발됐다.

오일용 위원장은 공천 확정 후 성명서를 내고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고 복지민생을 수호해달라는 시대적 요청과 국민의 요구에 반드시 승리로 답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에는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허대만 현 지역위원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10·30 재·보선이 실시되는 2개 선거구에 대한 후보 공천이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준비체제가 가동되기 시작했으나, 민주당 내부에서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우지 못하면서 이번 선거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것은 물론 제1야당의 존재감이 없어지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김한길 대표가 지난 8월27일 이후 계속해온 노숙투쟁과 전국순회투쟁에도 불구하고 리더십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됐다.

민주당은 작년 총선과 대선 패배에 이어 올해 4·24 재·보선에서도 참패했는데10·30 재·보선에서도 승리에 대해 큰 기대를 갖지 못한채 버거운 선거를 치르게 됐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당이 패배주의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면서, 당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창문은 내지 말라, 실외기는 실내로” 병원 증축에 요구 조건 내건 주민들
  2. 2가덕법 통과 직후, 박형준 35.0% 김영춘 21.3%
  3. 384㎡ 9억 뚫은 부산아파트 58곳
  4. 4박형준 47.4% 김영춘과 13%P차
  5. 5부산대 양산캠퍼스 안에 1400m 보행녹지 조성
  6. 6강원 폭설로 도로 곳곳 통제·고립…교통사고 32건 발생
  7. 7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몸집 키운다
  8. 8이언주 세 차례(지난해 12월, 설, 2월말 조사) 3위 차지…박성훈 4위로 부상
  9. 9가덕신공항 비전 UP <3> 월드엑스포·메가시티 시너지
  10. 10박형준 첫 40%대…박성훈 막판 탄력
  1. 1가덕법 통과 직후, 박형준 35.0% 김영춘 21.3%
  2. 2박형준 47.4% 김영춘과 13%P차
  3. 3이언주 세 차례(지난해 12월, 설, 2월말 조사) 3위 차지…박성훈 4위로 부상
  4. 4박형준 첫 40%대…박성훈 막판 탄력
  5. 5김영춘 1강 재확인…변성완 추격 고삐
  6. 6표심은 경제 활성화에 방점…가덕신공항 관심도 높아져
  7. 710명 중 8명 “투표하겠다”…지지층선 90%대까지 ↑
  8. 8일자리·시청사 이전 놓고 날선 공방
  9. 9제3지대 후보 선출된 안철수, 이젠 국민의힘과 ‘룰의 전쟁’
  10. 10문재인 대통령 “일본과 언제든 대화할 준비”…감염병협력체 동참 제안도
  1. 184㎡ 9억 뚫은 부산아파트 58곳
  2. 2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몸집 키운다
  3. 3문도 못 연 자갈치아지매시장(물양장 부지 노점상 영업시설), 시설 고치면 상인 들어올까
  4. 4[경제 포커스] 상의회장선거 출마설 장인화 회장 길어지는 장고, 왜
  5. 5LG, 2021년형 올레드TV 출격 예고
  6. 6‘남아선호’ 옛말…‘여초시대’ 성큼
  7. 7더 고급스럽게…그린조이 프리미엄 골프웨어 출시
  8. 8수산자원보호 어민 직불금 신청하세요
  9. 9뉴노멀 시대, 해양수산업이 나아갈 방향은…
  10. 10해조류 건강식품, 글로벌 수산물 소비 트렌드 부상
  1. 1“창문은 내지 말라, 실외기는 실내로” 병원 증축에 요구 조건 내건 주민들
  2. 2부산대 양산캠퍼스 안에 1400m 보행녹지 조성
  3. 3강원 폭설로 도로 곳곳 통제·고립…교통사고 32건 발생
  4. 4가덕신공항 비전 UP <3> 월드엑스포·메가시티 시너지
  5. 5부산교통공사 자회사 공채, ‘오버 스펙’ 지원자도 쇄도
  6. 6오늘의 날씨- 2021년 3월 2일
  7. 7작년에도 34억 못 줬는데…뒤로 밀린 암 환자 의료비 지원
  8. 8김해 원도심 3개동 합치고, 장유3동 2개동으로 나눈다
  9. 95년 만에 우리기술로 개발…내년 7월께 첫 비행
  10. 10위기의 법인택시…희망감차 부산 478대 역대 최다
  1. 1봄비가 야속…이승헌 제구 진땀, 나승엽 외야 실험 불발
  2. 2손흥민이 찌르고 베일이 갈랐다…토트넘 연패 탈출
  3. 3“타이거 힘내라”…미국 남녀골프 대회 온통 검빨 패션
  4. 4젊은 선수들 위기 대응능력 한계 노출
  5. 5후반 와르르…아이파크, 안방 첫 경기 참패 수모
  6. 6투타 모두 자신의 플레이 펼쳐…허문회 감독 “올 시즌 기대된다”
  7. 7이변은 없었다…부산시설공단 2년 만에 통합우승
  8. 8휴식기 마친 kt 2연승 신바람…공동 5위 안착
  9. 9부산 아이파크, 홈 개막전서 0 대 3 완패
  10. 10기성용 개막전 뒤 기자회견 자처...자비는 없을 것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릴레이 인터뷰
진보당 노정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릴레이 인터뷰
국민의힘 이언주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