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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선주자 "박근혜 대항마는 나야 나"

김두관 "풀뿌리 자치부터 배워"…문재인 "安 지지층 안을 수 있어"

  • 국제신문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2-08-20 23:03:44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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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중간·중도층까지 유입"

민주통합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들은 20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꺾을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임을 자처했다.

경남지사 출신인 김두관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후보가 (박정희 정권 시절) 청와대에서 정치를 배웠다면 저는 풀뿌리 자치를 통해 배웠다. 국민은 통치하는 후보보다 국민을 섬기는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박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실패에 절반의 책임이 있다. 5·16쿠데타를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한 반헌법적 인물이 대통령이 되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대 후보가 정해진 만큼 민주당 첫 순회경선(25일)이 열리는 제주를 주목해 달라"며 지지율 반등을 자신했다.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단일화 효과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부각했다. 문 후보 캠프는 "박근혜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안 원장 지지층의 기대와 희망을 받아 안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런 후보가 문재인 말고는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문 후보 캠프는 또 이날 '박근혜 후보의 새누리당 대선 후보 선출을 축하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국민의 삶을 화두로 정책과 비전을 놓고 박 후보와 당당한 경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학규 후보 측은 대학 시절 조영래 변호사·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과 함께 '서울대 삼총사'로 불리며 학생운동을 주도하고, 유신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펼치다 생사를 넘나든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보수성향이지만 '박근혜는 안 된다'는 사람들, 박 후보를 찍을지 말지 망설이는 중간층·중도층의 표까지 가져올 수 있는 후보가 손학규"라며 확장력을 강조했다.

정세균 후보 측은 "국내외의 심각한 '내우외환'의 위기를 잘 관리하려면 경제를 아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영 후보 측도 "민주주의와 민생경제의 기반을 다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통성과 호남 기반을 갖춘 박준영만이 정권 교체의 적격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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