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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 후보들, 부산서 표심잡기 경쟁

문재인, 원로 등 300명이 지지…손학규, 문현금융중심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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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부산 연제구 국제신문 4층 소강당에서 열린 김두관 부산경선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경선 캠프 조직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수현 기자
- 김두관, 지역 경선추진위 출범
- 정세균 "일자리 창출 최우선"
- 박준영, 고교 무상교육 약속

민주통합당의 경선인단 모집이 8일 시작되면서 대선 경선 후보들의 '부산 표심 잡기'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부산지역 원로-시민사회 지지자 30여 명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지지 선언에는 이규정 전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안하원 부산사회적기업협의회 부회장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지지선언문을 낭독한 김석준 부산대 교수는 "도덕적으로 몰락했고 국민에게 불안과 고통을 안겨준 정권과 여당이 다시 정권 창출을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부산지역 원로-시민사회는 거꾸로 가고 있는 정치적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서민 경제와 평화를 올바르게 실현할 사람은 문재인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지난 4·11총선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부산 해운대기장을에 출마했다가 지병으로 중도에 포기했으며, 지난 4월 25일 통합진보당 당적을 정리한 후 정당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손학규 후보는 이날 오전 문현금융중심지 현장을 다녀온 뒤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사회적 양극화는 분노와 증오로 발전하고 있고, 외환위기보다 더한 위기가 우리나라에 몰려오고 있다. 바로 내가 준비된 대통령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신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심도 있는 조사에 나서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다"면서도 입지에 대해서는 "국가 차원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서는 "대세론에서 비롯됐다. 한 사람에게 기대면 해결된다는 풍토는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두관 후보의 부산경선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이날 오후 부산 연제구 국제신문 소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출범식에는 부산자치분권연구소를 비롯해 생활정치포럼, 2013희망원정대, 시민주권문화연대, 정의평화전국연합 등이 참여했다. 추진위는 "서민 대통령의 이미지에 맞게 자영업자 회사원 상인 주부 학생들로 구성된 '1219명 서포터즈'를 구성했다. 12월 대선에서 정권 교체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정세균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자 침체한 경제를 되살리는 최고의 경제정책 수단"이라며 "일자리 창출이 모든 정책의 중심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박준영 후보는 지난 7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방문해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현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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