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종합 소식지 부산시보의 제호가 ‘부산이라좋다(Busan is good)’로 변경됐다.

시는 새로운 도시브랜드가 만들어짐에 따라 부산시보 제호를 ‘부산이라좋다(Busan is good)’로 변경해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보의 제호가 바뀐 것은 2011년 7월(‘다이내믹 부산’) 이후 12년 만이다.

제호가 바뀐 부산시보. 부산시 제공

시보는 시의 주요 정책과 지역사회 이슈, 부산 문화 관광 인물 생활정보 등을 전달하는 종합 소식지다. 이번에 시의 도시브랜드가 바뀌면서 이에 맞춰 시보의 제호와 디자인도 변경해 발간하기에 이르렀다.

시는 새롭게 바뀐 제호에 걸맞게 지면 체제와 내용 구성에 변화를 줘 시정 현장을 소개하는 내용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 코너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의 외국어신문도 이날부터 제호와 디자인을 변경한다. 영어신문은 슬로건을 그대로 제호로 반영한 ‘부산 이즈 굿(Busan is good)’이다. 일본어신문은 ‘그래서 부산’이란 뜻의 ‘다까라부산(だから釜山)’, 중국어신문은 ‘좋다 부산’이란 뜻의 ‘메이하오부산(美好釜山)’, 베트남어신문은 ‘부산 최고’라는 뜻의 ‘부산 뚜엣 뿌이’로 각각 바뀐다.

시 나윤빈 대변인은 “부산시보가 새롭게 태어난 만큼 더욱 생동감 있고 알찬 소식을 전달하며 시민과의 소통도 활발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