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이 31일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 불출마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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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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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은 당 대표 후보 등록을 이틀 앞두고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대표 출마가) 아무 의미 없다”며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직 민심만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겠다”며 “폭정을 막고 민주공화정을 지키는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5,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김기현 의원이 40.0%로 앞섰고 안철수 의원이 33.9%로 뒤를 이었다. 유 전 의원은 8.8%에 그쳤다.
비윤(비 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유 전 의원이 불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김 의원과 안 의원의 2파전으로 굳어졌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는 오는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치러진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과 계속해서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전대 규칙을 당원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에서 당원 투표 100%로 바꾼 것을 향해 “이번 결정은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유승민 하나를 죽이기 위한 폭거”라고 말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유 전 의원의 신당 창당설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