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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공채 시대 지났다…기업 10곳 중 7곳 수시채용

경총, 올해 취업시장 조사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3-04-20 15: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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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신입사원 채용을 할 때 대규모 정기 채용이 아니라 수시 채용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사원 선호도 높아졌다.
지난달 2일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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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올해 신규 채용 계획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응답 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2023년 신규채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67.4%가 수시채용만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정기공채와 수시 채용을 병행한다’는 응답은 25.4%, ‘정기공채만 실시한다’는 응답은 7.2%였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수시채용만 실시한다’는 응답 비중이 높았다. 100~299인 사업장 가운데 75.7%가 수시 채용만 실시한다고 밝혔지만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이 응답은 55%로 떨어졌다.

올해 채용시장의 가장 큰 변화 전망 조사에서는 ‘경력직 선호 강화’라는 응답이 53.4%로 절반을 넘겼고 ‘수시 채용 증가’라는 응답이 47.8%였다(복수응답). 그 외에는 ‘미래 신산업 관련 인재 채용 증가(7.8%)’, ‘인공지능 활용 증가(7.2%)’ ‘ESG 관련 인재 채용 증가(5.4%)’ 순이었다.

신규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는 응답 기업의 58.4%가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이라고 답했다. 그 외에는 인성과 태도(19.6%), 직무 관련 전공(15.8%), 직무 관련 자격증(5.2%), 최종 학력(0.8%) 순으로 응답했다.

응답 기업의 69.8%는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신규채용 실시 예정 기업의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이 67.0%, ‘지난해보다 확대한다’는 응답은 19.2%였고 축소하겠다는 답변도 13.8%였다.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결원 충원’이라는 응답(35.6%)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경총 임영태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기업들이 채용할 때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청년 구직자들이 직무 경험 쌓기에 중점을 두고 취업을 준비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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