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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아시아나 인수 물거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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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한 주간 지역 경제계 주요 소식들 정리해보는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아시아나 항공의 매각, 빨간 불이 켜졌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데요.
지역기업인 에어부산 매각이 함께 걸려있어서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문제이지 않습니까?
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네, 그렇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을 매수하려했던 현대산업개발과 원 주인인 금호산업 사이의 갈등이 갈수록 커지는 모습인데요.

코로나로 인해 당초 인수하려했던 시점과 지금의 상황이 크게 달라졌으니 재실사를 거쳐봐야겠다는게
인수주체인 현산의 입장입니다.

이번 주가 고비입니다.

인수가 무산되는 노딜이 현실화될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당초에는 현산 측이 인수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위한 줄다리기를 하는거다라는 시각이 많았지만,
지금은 정말로 손을 떼기위한 명분을 만들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죠.

저희가 관심을 갖는 건, 앵커께서 말씀하신대로 자회사인 에어부산의 매각이 함께 걸려있기 때문이죠.

분리매각 이야기는 이미 여러차례 수면 위로 올라왔다가 또 사그러들고는 했었는데
이번은 그 어느 때보다 분리매각설이 구체적이고 또 현실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정말 아시아나 인수가 백지화된다면, 정부가 아시아나의 핵심적인 기능만 남겨 임시적으로
산업은행이 관리하는 체제로 두고, 나머지는 매각하는게 예상되는 수순이기 때문입니다

{앵커:분리매각이 된다면 에어부산의 미래가 불확실해질 수 밖에 없는데,
때문에 에어부산의 매각에 대비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요?}

네, 그렇습니다.

일부 시민단체가 에어부산을 시민기업으로 만들자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온전한 부산기업으로 만들기위해 부산시와 지역상공계, 또 시민들이 출자해
부산시민기업으로 만들자는 주장인데요.

따지고보면 부산시와 기업들이 참여했던게 바로 에어부산의 과거니까
아주 신선한 주장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만,

부울경 신공항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타이밍은 좋다고 보여집니다.

기왕이면 부산경남울산 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살리는 형태의 항공사가 출범한다면
관문공항의 위상도 살릴 수 있는 기회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역 주요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에 애로를 겪는만큼,
선뜻 나설 수 있을지는 다소 미지수입니다.

{앵커:네, 선도적인 대응을 통해서 끌려다니기보다,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음으로,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된 공공기관 지방이전 문제에 대해서 준비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공공기관 2차 이전 얘기가 갑자기 나온 건 아니고 대선 전후로도 나왔고
특히 총선 이후로 계속 논의가 돼 왔는데 최근 행정수도 이전 문제와 함께 다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이전 문제는 당연히 부산과 경남, 모두 해당이 되는데 우선 부산부터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부산의 경우는 금융기관 추가 이전이 핵심입니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이렇게 세곳의 대형 국책은행과 함께

한국무역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정도가 부산에서 강력하게 유치를 희망하는 곳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부산이 유치를 희망하는 이유는 금융중심지라는 말이 무색해지고있는 부산의 위상 때문이죠.

당장 국제금융센터 역시 국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외화내빈을 겪고있는 상황이고
때문에 이름 그대로 금융중심지로 기능을 하기위해서는 주요 기관들을 옮겨와 집적 효과를 높이고
기존에 내려온 금융기관들과 시너지를 만들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서울 지역언론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반대목소리가 있고, 법적으로도 걸려있는 점들이 있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경남은 최근 김경수 도지사가 18개 기관의 공공유치를 밝혔는데요,

산업기술진흥원을 중심으로 항공안전기술원, 나노기술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역시 이 기관들이 위치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의 견제가 만만치 않은만큼
경남*부산이 균형발전의 필요성에 대해 공동으로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앵커:공공기관 이전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는 걸 더 많이 알릴 필요, 있어보이네요.
마지막은 어떤 소식 준비했습니까?}

네, 성수기에 폭우로 직격타를 맞은 관광업계 관련한 소식입니다.

이번 장마 참 길었고 또 각종 피해를 많이 줬잖습니까?

그게 하필 여름철 성수기와 맞물리다보니 관광*숙박업계 피해가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당초 이달 25일 개장하려했던 그랜드조선 호텔이 결국 개장일정을 미뤘습니다.

지난 23일 내린 폭우로 인해 지하주차장 일대가 침수됐고, 기계실과 전기실 등이 피해를 봐
정상적으로 호텔을 개장할 상황이 안됐기 때문인데요,

개장에 맞춰 휴가일정을 잡은 사람들이 적지않은 모양으로, 호텔측도 무료숙박권 제공 등으로
대응에 나선 모습입니다.

광안리 호메르스 등 다른 호텔도 피해가 적지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예약자들에 대한 환불조치를 비롯해 가장 분주할 성수기에 정말 달갑지않은 다른 일로
바쁜 상황이라고 합니다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도 폭우가 내리면서 미리 잡혀있던 예약이 줄줄이 취소됐는데,
대형보다 중소형 호텔 등의 타격이 더 큰 상황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잔뜩 움추렸던 관광업계가 올해는 하늘마저 안도와주면서 단단히 마음고생을 하는 모습입니다.

{앵커:이번 8월은 여름다운 날씨가 쭈욱 이어져서 관광업계가 조금은 더 활기를 띌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마무리할까요? 지금까지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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