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롯데 안방은 빌려줘도, 승리는 절대 못 내줘

11~13일 NC와 첫 '낙동강 더비'

계획과 달리 부산 사직서 개최

롯데 홈 어드벤테이지 내심 기대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낙동강을 경계로 ‘영원한 숙적’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11일 승부를 벌인다. 양 팀은 서로에게 승리를 양보할 수 없는 라이벌 관계에다, 최근 부진을 씻을 제물이 필요해 3일간 경기에 모든 전력을 쏟아부을 전망이다.

투수 및 타선 운용, 감독의 용병술 그리고 다양한 심리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올 시즌 첫 낙동강 더비도 롯데와 NC 중 한쪽 승리를 쉽사리 점칠 수 없는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역대 전적은 박빙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롯데와 NC의 시즌 첫 낙동강 더비 성적은 박빙이다. 2022년 롯데가 NC에 스윕승을 거뒀다. 2023년에도 롯데는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NC가 위닝시리즈를 일궜다. 최근 3년간 두 팀의 상대 전적도 비등하다. 2022년 8승 8패로 비겼다. 2023년과 2024년에는 NC와 롯데가 번갈아 가며 9승 7패를 기록했다. 시즌 첫 위닝시리즈 성적과 연간 상대 전적 모두 호각세다.

●투수진은 롯데 박빙 우세

지난 9일까지 두 팀의 평균자책점은 롯데가 4.87, NC가 5.77로 수치만 두고 보면 롯데가 조금 앞선다. 그러나 투수진 불안은 롯데와 NC 모두 매한가지다. 10일 반즈가 롯데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기에, NC전 롯데 선발은 박세웅 몫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박세웅은 지난 5일 두산전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토종 에이스’라는 별명에 맞는 구위를 되찾고 있어 기대가 크다. 다만 지난해 첫 낙동강 더비 두 번째 경기에서 참혹하게 무너진 경험은 위험 요소다. NC는 지난 9일 투수 목지훈을 1군에서 말소했다. 대신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지난 시즌까지 마무리를 맡았던 이용찬을 선발로 기용한다.

●실리의 NC 타선·비효율의 롯데

시즌 초반 NC와 롯데 모두 하위권을 전전한다. 하지만 팀 타율과 OPS 값에서 NC는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출루 기계로 불리는 권희동 손아섭 박민우 데이비슨의 방망이가 매섭다. 다만 중심타자 박건우의 햄스트링 부상 이탈은 NC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이다. 개막 직후 침묵에 빠졌던 롯데 타선은 ‘안타 머신’ 빅터 레이예스를 중심으로 살아나고 있지만 득점으로 제대로 연결하질 못한다. 안타 수는 리그 상위권, 득점은 하위권인 데서 보듯 지독한 비효율에 시달리는 중이다. 롯데 마운드가 NC에 다소 앞서도 타선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안방에서 NC에 승리를 헌납할 수밖에 없다.

●익숙한 안방에 미소 짓는 롯데

갑작스러운 경기장 변경이 없었다면 NC가 창원에서 롯데를 맞아 승부를 펼쳤을 것이다. 하지만 NC가 부산 사직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만큼 여러모로 롯데에 유리한 상황이다. 롯데는 이동 부담이 없다. 비록 ‘NC 홈경기’ 형식으로 경기를 치르지만 1루 더그아웃을 그대로 사용하기에 익숙함도 롯데로서는 이점이다. 게다가 홈팬 응원까지 더해져 심리적으로도 앞선다.

양 팀 모두 최근 5경기에서 연패 기록이 있어 팀 분위기 반등을 위해 이번 3연전 승리가 필요하다. 야구 전문가는 올 시즌 첫 낙동강 더비를 롯데의 박빙 우세로 예측했다. 부산 MBC 신본기 해설 위원은 “투수력에서는 롯데 선발이 경험이 많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NC가 타선이 탄탄하지만 롯데도 타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최근 롯데가 맥없이 지는 모습을 보인 만큼 롯데로서는 이번 낙동강 더비에서 위닝시리즈 달성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롯데 레이예스가 안타를 친 뒤 1루로 뛰어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9. 9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10. 10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1. 1“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2. 2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7. 7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8. 8北 외무부상 "핵보유국 지위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어"
  9. 96·3 지방선거 신규당선자 평균재산 13.5억…광역단체장 중 김상욱 50억 최다
  10. 10[뭐라노]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8. 8“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8. 8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3. 3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