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남구문화재단 9월 문 연다…정관 제정 등 설립작업 본격화

구, 부산 기초단체 공공문화시설 최다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5-01-21 19:34:4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협의·총괄 역할 필요성… 구의회 통과
- 4월 직원 공채, 치매안심센터 내 마련

부산에서 문화 인프라가 가장 풍부한 남구가 지역 내 여러 문화 주체를 한데 아울러 문화의 향기를 전파할 문화재단을 설립한다.
부산 남구청 전경. 국제신문 DB
부산 남구는 가칭 ‘부산남구문화재단’의 정관 제정 등 구체적 설립 작업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의 설립·운영 근거가 될 ‘부산남구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구의회를 통과하면서 밑 작업을 끝냈다. 2023년 1월 재단 설립 준비 자문단을 구성한 지 2년 만이다. 오는 9월 남구치매안심센터 건물 안에 재단을 설립할 계획으로, 4월부터 임직원 20명의 공개채용에 들어간다.

남구는 지역 내 문화 주체와 인프라를 협의·총괄하는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재단 설립을 추진했다. 부산문화회관 부산예술회관 등이 자리한 남구에는 부산 기초단체 중 가장 많은 공공·민간 문화시설 13곳이 있다. 남구에 적을 둔 전문예술법인이나 단체는 24곳으로 부산에서 두 번째, 남구를 기반으로 한 예술인은 881명으로 4위(2023년 7월 기준)다.

좋은 기반에 견줘 문화주체 간 협업은 드물었다. 남구는 재단을 통해 협업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관료적 접근법에서 탈피한 민간 주도의 문화 프로그램을 구상하려 한다. 이를 위해 기존 남구가 직접 운영한 문화 업무 상당수를 재단에 이관하고, 담당 공무원 수도 8명 줄인다.

남구는 또 재단이라는 플랫폼이 있어야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 유리하다고 본다. 일례로 2023년 12월 남구의 ‘자라는 숲’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총 130억 원(국비 50억 원)이 투입되는데, ‘문화재단 등 사업을 유지·관리할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는 조건이 걸렸다.

남구는 재단에 5년간 177억여 원을 출자금으로 넣는다. 이 때문에 예산 사정이 빠듯한 기초단체로서는 부담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부산연구원이 시행한 용역을 보면 구가 직접 문화사업을 운영할 때와 재단을 설립해 운영할 때의 예산 차이는 한 해 1억4000만 원 수준이다. 재단이 안정화하면 수익 또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9. 9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10. 10[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7. 7[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7. 7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