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부산시와 부산건축사회가 올해도 힘을 합쳤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3일 부산건축사회, 노루페인트, BNK부산은행, 부산도시가스(SK E&S),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와 협력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얀지붕’사업(사진)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후원이 늘어 작년 14곳이던 사업 대상지를 60곳으로 확대했다.
하얀지붕 사업은 빛과 태양열 반사 효과를 갖고 단열성을 갖춘 흰색계열 페인트를 지붕에 칠해 실내 온도를 4~5도 낮추는 건축공법이다. 일반지붕은 햇빛의 15%를 반사시키지만 흰색 페인트를 칠하면 햇빛과 열을 75% 이상 반사시켜 건물 온도를 낮출 수 있다. 온도를 낮추어 에어컨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소된다.
이 사업은 민·관이 힘을 합쳐 소규모 단독주택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친환경 차열 특수페인트를 무료로 시공했다. 건물에너지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를 줄이고 도심의 열섬현상을 방지하는 녹색건축물 전환사업이다. 2019년부터 부산건축사회와 노루페인트의 재능·재원 기부로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BNK부산은행, 부산도시가스(SK E&S),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의 후원으로 사업 규모가 대폭 커지게 됐다.
노루페인트가 친환경 차열 특수페인트를 제공하고 부산시와 부산건축사회가 BNK부산은행과 SK E&S의 후원을 받아 사업대상지에 시공했다. 이날 시공에는 부산건축사회 최진태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부산시 김종석 총괄건축과장 등 관계 공무원, BNK부산은행, SK E&S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