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페디에 속수무책…더 멀어진 롯데의 가을

NC전 윌커슨 6이닝 호투에도 9회 1점 내며 겨우 영봉패 면해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09-10 19:21:08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월요일 경기·더블헤더 등 9연전
- 4승5패로 가을야구 가능성 희박
- 김상수 사실상 시즌 아웃 악재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첫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DH) 등이 포함된 ‘죽음의 9연전’을 4승 5패의 성적으로 마쳤다. 가을야구는 점점 멀어지는 모양새다.

롯데는 10일 창원에서 열린 9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NC에 1-3으로 졌다. 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은 6이닝 8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다. 8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03의 우수한 성적을 작성 중인 윌커슨은 이날도 평균 시속 140km대 중반의 직구를 앞세워 정교한 제구를 뽐냈다. 볼넷은 1개에 불과했다. 또 낙차가 큰 커브와 체인지업을 적절히 던져 삼진을 5개 솎아냈다. 윌커슨은 1회를 공 9개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이닝당 안타를 1개씩 허용했으나, 쉽게 실점하지 않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하지만 타선은 리그 최고 투수 에릭 페디에게 막혀 경기 내내 답답함을 보였다. 페디는 시속 150km대의 투심과 낙차가 큰 커브, 스위퍼 등으로 롯데 타선을 괴롭혀 8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갔다. 그러나 9회 1사 1루에서 윤동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올 시즌 첫 완투와 완봉승이 물 건너갔다.

이날 롯데 타선은 페디를 상대로 4안타를 기록했는데, 이 중 3개의 안타를 유강남이 홀로 때려냈다.

롯데는 이날 선취점을 내줬다. 0-0으로 맞선 3회말 윌커슨이 선두타자 최정원을 상대로 2구째 커터를 던졌다가 우익선상 3루타를 맞았다. 이후 손아섭의 2루수 땅볼 때 최정원이 홈에 들어와 롯데가 1점 내줬다. 윌커슨은 3루수 박승욱의 호수비에 힘입어 서호철을 땅볼로 처리했고,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롯데 타선이 페디에 꽁꽁 묶인 사이 NC가 5회 2점을 추가, 더욱 패색이 짙어졌다. NC는 5회 1사 후 손아섭의 2루타와 서호철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 또 박건우가 3루수 박승욱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롯데는 1사 1, 3루 위기를 맞았고, 후속타자 마틴이 우전 안타를 쳐 3루 주자 서호철을 홈에 불러들였다.

이후 양 팀이 치열한 투수전을 펼쳐 득점이 멈췄고, 롯데는 0-3으로 뒤진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페디를 상대로 윤동희가 적시타를 날려 영봉패를 겨우 면했다.

전날 올 시즌 처음으로 치른 DH에서는 롯데와 NC가 1승씩을 주고받았다. 1차전에서 선발 박세웅의 역투(6과 ⅔이닝 2실점)와 정훈의 투런포로 승리한 롯데는 2차전에서는 외국인 타자 니코 구드럼의 아쉬운 수비력 등으로 1점 차로 졌다.

10일 경기로 연패에 빠진 롯데는 55승 63패(승률 0.466)로 7위를 유지, 가을야구 진출이 더욱 힘들어졌다. 더욱이 불펜 필승조인 김상수가 지난 8일 NC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가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갈 길 바쁜 롯데의 시름이 깊어졌다. 김상수는 재활에 2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여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창원(10일)

롯데

000000001

1

NC

00102000x

3

▷승 = 페디(18승 6패) ▷세 = 이용찬(4승 3패 23세)
▷패 = 윌커슨(4승 2패)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도청도설] if, 손아섭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9. 9[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10. 10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9. 9[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0. 10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