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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신공항은 속도…침례병원·먹는 물은 답보

尹정부 1년, 부산 공약 점검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3-05-08 20: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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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과제 반영 9개 항목 중
- 엑스포 기반시설 조성 비롯
- 대규모 도시개조사업 성과
- 산은 이전 행정절차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는 가운데 부산 주요 공약들이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정 과제에 포함된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와 대형 도시 개조 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KDB산업은행 이전’도 최근 행정절차를 마치고 법 개정만 남은 상태다. 반면 침례병원 공공병원화와 취수원 다변화(부산 먹는 물) 사업은 답보 상태다.
지난달 6일 해운대구 누리마루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시단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국제신문DB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 중 부산지역 현안은 ▷2030세계박람회 유치 추진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동남권 차량용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부산 울산 경남 광역교통망 건설 ▷동남권 수소항만 구축 및 해양수소 산업육성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웰니스 의료관광 허브 조성 ▷낙동강 물 문제 해결 등 9개가 반영됐다.

이중 월드엑스포 유치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 힘을 실어주면서 정부와 정·재계 등이 전방위로 교섭 활동에 뛰어 들었다.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역시 국토교통부가 2029년 조기 개항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사그라들었다.

엑스포 기반 시설인 ▷북항2단계 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완료 ▷자성대·양곡·관공선부두 이전 ▷부산진역CY 이전 ▷가덕신공항 건설 절차 조기 착수 ▷김해공항 활성화 ▷55보급창 및 8부두 이전 사업 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윤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강하게 드라이브를 건 산업은행 이전은 사실상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국토부는 지난 3일 산업은행을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고시했고, 산은은 다음 달 구체적인 이전 계획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국정 과제인 ‘도심철도 지하화’에 포함된 ‘경부선 지하화’는 국토부의 관련 용역에 발맞춰 시가 ‘실행계획 수립 용역’을 이번 달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는 윤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당 차원에서 관심을 보였지만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과의 협의가 지지부진하다. 재정을 부담해야 할 건강보험공단이 소극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역 숙원 과제인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은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논의를 시작했으나 경남 일부 지역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진척이 더디다.

이 밖에 ‘동남권 차량용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과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등은 국비 확보 작업을 진행 중이고, 광역교통망 건설을 위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구축도 정부가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다. 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역 공약으로 꼽힌 ▷디지털 융복합 허브 조성(제2센텀지구 조성 등) ▷부산국가정원 지정 ▷글로벌 소프트파워 창조도시 구현 등도 용역이 진행 중이거나 국비 확보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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