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엄궁대교 지하화 대신 교량으로 재추진 무게

부산시, 전문가 토론회 개최

지하화 부적합 의견 모아져

낙동강환경청과 재협의키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가 엄궁대교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재추진한다. 지난해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반려 조치를 받은 이후 1년간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재추진될지 관심을 모은다.

시는 9일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엄궁대교 노선지하화 검토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엄궁대교에 침매터널 공법 등을 적용해 지하화가 가능한지를 도로·지반 분야 전문가들과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엄궁대교 건설을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추진했으나 겨울 철새 조사 미흡 등의 이유로 반려됐다. 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엄궁대교가 낙동강 일대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지하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도 요청했다. 엄궁대교는 강서구 생곡동과 사상구 엄궁동을 연결하는 2.9㎞ 길이의 낙동강 횡단교량이다.

이에 시는 환경단체 관계자 등과 겨울 철새 관련 공동 조사를 진행하고, 멸종위기종에 관해 추가 조사도 진행했다. 또 내부 검토를 거쳐 낙동강을 잇는 엄궁대교를 지하화하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이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하화 여부의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엄궁대교의 지하화가 기술적인 면이나 안전 부분에서도 모두 미흡하다며, 교량으로 설계하되 환경에 관한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시는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조만간 환경영향평가서를 마련한 뒤 조만간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재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는 엄궁대교와 함께 환경영향평가 미흡으로 보류된 장낙대교 건설 사업도 겨울 철새 조사 결과를 반영한 보완서를 조만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할 예정이며, 허위 환경영향평가서 논란으로 중단된 대저대교 사업도 문제가 된 부분을 재조사한 뒤 주민설명회부터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시 최철호 도로계획팀장은 “서부산권 도로망 확충의 중추 역할을 할 엄궁대교 건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엄궁대교 조감도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8. 8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9. 9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2. 2‘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9. 9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8. 8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9. 9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0. 10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7. 7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8. 8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9. 9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0. 10“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