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특별건축구역’ 1호인 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재개발사업이 시행계획 인가를 받고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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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로 라로체 메인 투시도. 국제신문 DB |
촉진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3일 부산진구로부터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2018년 사업시행계획을 신청한 지 4년여 만이다. 촉진3구역은 최고 60층 높이의 18개 동에 3545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조합은 조합원 분양 신청과 관리처분 인가, 철거 등의 절차를 거쳐 3년 내에 착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촉진3구역이 어떤 설계안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이곳은 2020년 부산시로부터 ‘특별건축구역’ 1호로 지정돼 기존 아파트 단지와 차별된 특화 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특별건축구역이란 지구별 특성에 맞게 ▷조경 ▷건폐율 ▷용적률 ▷건축물의 높이 제한 등에 대해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이다.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 특화된 설계를 적용하는 대신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업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공사비 부담이 높아진다. 부산에는 북항1단계 재개발지역과 시민공원 촉진3·4구역, 초량2재개발구역, 청학1재건축구역 등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DL이앤씨는 촉진3구역에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한 ‘아크로 라로체’를 제안하며,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그룹 smdp 및 조경 설계그룹 swa와 협업해 특화된 설계를 적용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촉진3구역 최금성 조합장은 “다음 달 6일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를 선정하면 특별건축구역에 걸맞은 외관 디자인 등 특화 설계를 도입할 예정으로, 지역 대표 랜드마크 단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