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피부로 와닿는 먹거리, 외식물가는 물론 가스, 전기 요금과 같은 공과금마저 끊임없이 오르고 있다. 이러한 고물가 시대에 플렉스와 욜로 같은 말은 자취를 감추고 짠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짠테크는 짜다와 재테크의 합성어로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꼭 필요한 곳에 지출한다는 의미이다. 이번 카드 뉴스는 다양한 짠테크에 대해 정리해봤다.
짠내사업가는 중고거래앱을 통해 소액의 수익을 내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좋아하는 연예인 포토카드, 음반 등의 굿즈나 필요 없는 물건을 판매해 수익을 내며, 마감이 임박한 쿠폰을 구입해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이들은 SNS를 통해 자신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느낀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12월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 4722만 명을 대상으로 중고거래앱 사용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2021년12월 중거거래 앱 사용 경험이 있는 사람(4722만 명)은 2021년 1월(1432만 명) 대비 37% 증가했다.
컷팅족은 생활비 부담이 벅차 취미 생활마저 끊어 버리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택시 대신 대중교통 혹은 뚜벅이를 선택하며 여행 대신 무료 전시와 같은 가성비 휴가를 선택한다. 심지어 OTT 구독에 부담을 느껴 구독을 취소하고 200원 정도의 일일 이용권 구매해 취미생활을 즐기곤 한다. 모바일인덱스 ‘2022국내 주요 OTT 월 사용자 현황’에 따르면 2022년4월 월 사용자는 2022년 1월 대비 넷플릭스(1214만 명), 디즈니플러스(201만 명), 왓챠(129만 명)에서 각 1153만 명, 153만 명, 112만 명으로 감소됐다. 업계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계 부담 증가가 영향을 줬을 것”고 말했다.
집밥메이커는 배달비, 외식 물가 등의 상승으로 외식·배달 대신 요리, 카페 대신 탕비실 커피, 대형 마트보다 재래시장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와이즈앱 분석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잇츠 3사의 6월 결제 금액이 3월 대비 21% 감소했다. 이중 20~40대 신장률은 61%다. 반면 로켓프레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물가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짠테크 비법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