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IoT·AI 접목 ‘스마트컨테이너’ 만든다

동아대, 정부사업 주관기관 선정

  •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  |   입력 : 2021-06-14 19:06:29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컨 화물 상태·위치 관리·제어 등
- 14곳 참여 국내 첫 개발 추진
- 85억 투입 2024년 실용화 예정

화물을 실어 나르는 컨테이너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컨테이너’가 국내 최초로 개발된다.
동아대학교 스마트물류센터가 컨테이너에 사물인터넷(IoT)과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컨테이너’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다. 사진은 지난 11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마트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 킥오프 워크숍’.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스마트물류센터(SLC·Smart Logistics R&D Center)는 글로벌 물동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컨테이너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는 해양수산부의 ‘스마트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최근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으로 4년간 국비 85억 원을 지원받아 14개 기업 및 기관과 공동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오는 2024년 실용화할 예정이다. 스마트컨테이너 실용화 기술이 개발되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물류의 3대 축인 ‘스마트항만’과 ‘스마트선박’에 ‘스마트컨테이너’까지 더해져 완전한 스마트 해상물류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컨테이너란 단순한 화물 포장·수송 용기인 컨테이너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안전한 화물 수송을 도모하고, 언제 어디서나 화물의 상태 및 위치를 관리·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컨테이너다.

그동안 화주나 선사 측은 컨테이너 운송 중 사고(도난, 파손 등)가 발생할 경우 초동 대처를 위해 화물의 위치나 상태를 알고 싶어도 원격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특히 온도나 충격 등에 민감한 화학제품(배터리, 위험물 등)이나 신선식품을 싣는 냉동컨테이너 화주 등의 애로가 컸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었다.

이에 동아대 스마트물류센터는 고가제품, 신선식품 등 화물 종류별로 2007년부터 컨테이너 화물의 정보 등을 알 수 있는 ‘탈부착식’ IoT 장비를 개발해 사용했지만 운반 도중 떨어지거나 전원공급 문제, 통관 절차 등 한계가 드러났다. 글로벌 선사인 머스크와 MSC, 하팍로이드 등도 일반 및 냉동 컨테이너에 같은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내장형 스마트컨테이너는 개발하지 못했다.

최형림 스마트연구센터 소장은 “스마트컨테이너 시장 규모는 2025년 최소 22억 달러(2조4000억 원)에서 2034년 101억 달러(11조4000억 원)로 예상된다”며 “스마트컨테이너가 세계 최초로 개발돼 세계표준으로 된다면 스마트유닛을 만드는 신산업이 부산에서 창출되는 것은 물론, 세계 주요 항만도 스마트컨테이너와 연계한 스마트 항만으로 전환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 사업엔 스마트물류연구센터를 주관 기관으로 ▷기술개발 분야-한국전자기술연구원·주식회사 에스위너스·주식회사 밴플러스 ▷사업화 분야-에이치엠엠 주식회사·남성해운 주식회사·한국해양진흥공사·삼성중공업 ▷표준화 분야-한국해양수산개발원·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스마트해상물류체계구축 분야-인천항만공사·울산항만공사·여수광양항만공사·HPNT(부산항 신항 4부두 운영사 )등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앞서 지난 11일 스마트연구센터는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조승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스마트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해 스마트컨테이너 개발을 대내외에 알리고, 관계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5. 5[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3. 3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8. 8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9. 9"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0. 10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6. 6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