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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여공 출신 싱글맘 역경 딛고 국회 입성

4·15총선 부산 화제의 당선인- 해운대을 김미애 (통합당)

  • 국제신문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04-16 19:56:16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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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 이겨내고 변호사 된 삶 주목
- “제2센텀 완성 신성장 동력 확보”

더불어민주당 현역 윤준호 의원을 누르고 당선된 미래통합당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후보는 역경을 이겨낸 남다른 인생 스토리로 주목받는다.

   
지지자에게 손 흔드는 부산 해운대을 미래통합당 김미애 당선인. 연합뉴스
김 당선인은 4·15총선에서 5만3900표(52.5%)를 얻어 4만6799표(46.9%)를 득표한 민주당 윤 후보를 따돌리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출범식을 반여동 태광산업 방직공장 앞에서 가졌다. 가난 때문에 여고 1학년인 17세에 학업을 중단하고 여공으로 처음 일했던 곳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초라하고 남루했던 17세 여공 김미애가 국회의원 출마를 알리기 위해 35년 만에 이 자리에 서니 가슴이 뜨거워진다”면서 “이제는 동네 변호사를 넘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된다면 국민을 위해 모든 걸 다 바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여공 생활 이후 식당 운영, 보험설계사 종사 등 닥치는 대로 일했던 김 당선인은 29세 때 동아대 법대 야간대학에 입학해 늦깎이로 공부를 시작, 34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변호사가 된 김 당선인은 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갚기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15년간 국선변호사를 하면서 760건 넘게 변호했다. 김 당선인은 ‘가슴으로 낳은 딸’과 조카 등 세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기도 하다.

그는 16일 당선 일성으로 “무너진 공정의 가치를 바로 세워, 꿈을 잃어버린 청년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떠나는 해운대에서 다시 돌아오는 해운대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 제2 센텀 완성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미래 인재를 해운대에서 길러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세금이 아니면 버틸 수 없게 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에 중점을 두는 한편, 모든 아이가 가정에서 사랑받고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다양한 입법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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