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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스포츠 10대 뉴스... 1위는 평창올림픽 성공

  • 박장군 기자
  •  |   입력 : 2018-12-17 10: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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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다시 열린 올림픽인 평창 동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체육 담당 기자들로부터 2018년 한국 스포츠계에서 가장 관심을 끈 뉴스로 뽑혔다.

연합뉴스가 국제신문 등 전국 57개 주요 언론사의 스포츠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2018년 스포츠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설문을 한 결과 ‘30년 만의 올림픽…평창 대회 성공 개최’ 항목이 총 50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공동 입장. 국제신문 DB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인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한 평창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수확하고 아시아 국가 중 최고인 종합 7위를 차지했다. 특회 남북한 선수단 개회식 동시 입장,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등을 통해 올림픽이 추구하는 인류 화합과 평화의 정신을 잘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창올림픽으로 물꼬가 트인 화해 분위기 속에서 ‘남북 스포츠계에 분 훈풍’이 304점을 받아 스포츠 10대 뉴스 2위에 올랐다.평창올림픽에 이어 8월에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는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과 더불어 여자농구, 카누(용선),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는 등 남북은 체육 교류의 폭을 넓혀갔다.

3위는 ‘러시아 월드컵 16강 좌절…독일 제압 이변’이 차지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끌었던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스웨덴, 멕시코에 연거푸 패했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독일을 2-0으로 제압하는 ‘반란’을 일으켜 대표팀의 16강 진출 실패에 상심한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평창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에서의 ‘왕따 주행논란’, 여자 쇼트트랙 대표 선수에 대한 코치의 폭행 등으로 빙상계 내부의 성적 지상주의, ‘영미 열풍’을 일으켰던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에 대한 지도부의 갑질 논란 등 동계스포츠계의 민낯을 보게 된 것은 10대 뉴스 4위에 자리했다.
류현진

10대 뉴스 5, 6위는 야구와 축구 해외파의 몫이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로 등판한 것이 5위, 손흥민이 이달 초 사우샘프턴전에서 유럽무대 통산 100호 골을 달성한 소식이 6위를 차지했다. 유럽 무대에서 한국 선수가 100골 이상 넣은 것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121호골을 기록한 차범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이후 손흥민이 역대 두 번째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도 병역특례 논란으로 국정감사에까지 출석한 야구 대표팀 선동열 전임 감독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일은 10대 뉴스 7위에 올랐다.

올해 초 날아든 정현의 호주오픈 테니스 4강 신화 소식은 10대 뉴스의 여덟 번째를 차지했다. 정현은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16강에서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준결승에서 발바닥 물집 통증 탓에 경기 도중 기권했지만 한국 테니스 선수 역대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거뒀다.

베트남을 열광시킨 ‘박항서 매직’은 9위에 올랐다. 박 감독은 올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의 역대 첫 4강 진출에 이어 지난 15일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베트남 축구를 10년 만에 정상에 올렸다.

마지막 10대 뉴스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정규시즌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두산 베어스를 한국시리즈(KS)에서 4승 2패로 제치고 통산 네 번째 K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사건이다. 미국 출신 트레이 힐만 감독은 외국인 최초의 한국시리즈 우승 감독으로 이름을 올리고 가족을 돌보기 위해 SK와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박장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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