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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메디컬특집] 동아대학교병원

뇌혈관전문센터 등 4곳 연계 심뇌혈관 환자 원스톱 진료

  • 국제신문
  •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  |  입력 : 2017-05-22 19:00:56
  •  |  본지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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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정책사업 10여 개 수행
- 응급환자 이송 때부터 관여
- 로봇수술 1700건 돌파 명성
- 암센터,첨단의료장비 구비

동아대병원(병원장 허재택)은 부산 경남의 대표적 사립대학 병원으로서 보건복지부 지정 부산·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부산시광역치매센터 등 10여 개의 정부 주관 보건의료정책사업에 선정돼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로봇수술을 한국 최초로 도입한 로봇수술센터 및 암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허재택 병원장은 "정부지원 보건의료정책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차별화된 다양한 센터를 통해 부산 경남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대병원 심혈관센터 의료진이 환자에게 혈관조영술을 시술하고 있다.
■부산울산권역심뇌혈관센터

보건복지부 지정 부산·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차재관)는 심뇌혈관 질환 전문치료 거점병원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 4개의 전문센터로 심뇌혈관 질환 집중진료 기반을 갖춰 진단·치료·재활 및 예방이 연계된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심뇌혈관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련 전문의가 참여하는 전문진료팀을 꾸려 365일 24시간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심혈관센터는 2015년 6월부터 핫라인 시스템을 설치해 응급환자를 이송할 때 119 구급대원과 당직 전문의의 통화 연결로 병원 전 단계부터 치료가 이뤄지고, 병원에 도착하면 준비된 의료진이 응급 처치에 나서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골든타임(응급상황 시 인명구조를 위한 초기 대응시간)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매년 119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심뇌질환 환자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왔다. 이를 바탕으로 센터는 지난해 3월 부산시 소방안전본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11개 소방서, 22개 119안전센터 구급차에 심전도기를 장착해 심전도검사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게 했다. 심전도전송시스템을 통해 당직 전문의에게 이미지가 전송돼 급성심질환의 진단이 더 빨라지게 됐다.

뇌혈관센터는 뇌졸중집중치료실 운영, 주임상경로 확립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치료체계를 갖췄다. 뇌혈관 질환에 동반된 심혈관 질환 조기 발견, 포괄적 협진,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병원 전 단계 및 병원 내 시스템을 구축해 치료 효과를 끌어올리고 있다. 뇌혈관 질환에 관한 교육과 생활 습관병 교정으로 심뇌혈관 질환의 2차적 발생을 줄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로봇수술센터

허재택 동아대병원장
최근 20여 년간 외과 영역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복강경, 흉강경, 관절경 등을 사용해 이뤄지는 최소침습수술의 보편화이다. 최소침습수술은 큰 흉터를 남기지 않으므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로봇 수술 역시 이런 최소침습수술의 한 방법으로 로봇 팔을 수술 집도의가 원격으로 작동해 진행하는 수술을 말한다. 고화질의 확대된 3차원적 입체 영상,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손 떨림의 제거, 수술기구의 관절을 이용한 자유로운 움직임을 바탕으로 좁고 제한된 공간에서 더욱 안정적이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로봇수술센터(소장 성경탁)는 2007년 11월 다빈치 로봇을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1700건의 수술 실적을 기록했다. 비뇨기과는 물론 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에서도 로봇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많은 환자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현실 속에서도 동아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로봇수술을 도입한 데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부산 경남지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센터는 다빈치 로봇시스템이 도입된 2007년부터는 매년 '동아 최소침윤 및 로봇 비뇨기수술 심포지엄'을 열어 세계적 권위자들과 함께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며 국내외 의료진의 학문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암센터

암센터(센터장 김효진)는 각종 암의 진단·치료·연구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항암요법, 방사선요법)와 종합적인 관리 그리고 혈액종양내과(종양·혈액)와 소아청소년과(혈액·종양), 방사선종양학과를 중심으로 각 과와 협진체계를 구축했다. 국내 최고의료기술과 첨단의료장비를 갖춘 암 전문의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해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완치율을 높이고 암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주는 것. 암센터는 또 전문 의료진이 각종 암 치료(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백혈병, 조혈모세포이식 등)에 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개발하고, 암 환자의 완쾌를 위해 환자 중심 진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부산시광역치매센터

- VR(가상현실) 기반으로 치매 예방 임상시험
- 경도 인지장애 환자들, 실생활과 비슷한 환경서 다양한 인지강화 훈련

부산시광역치매센터에서 경도 인지장애 환자가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인지강화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부산시의 전체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었지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꾸준히 늘어 7대 대도시 중에서도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부산지역 65세 이상 노인 수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53만6064명으로 인구 대비 15.3%에 달해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 질환의 대표적 질병인 치매에 관한 적극적인 대응과 노력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치매관리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려고 2014년 부산시광역치매센터를 동아대병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동아대병원 센터동 10층에 있는 부산시광역치매센터(센터장 박경원)는 국가 치매관리정책을 부산지역 실정에 맞춰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급증하는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를 향상하기 위해 보건소, 복지관 및 치매 유관기관에서 다양한 인지 훈련을 하고 있다. 그중 정보산업기술 발달에 따라 주목받는 VR(가상현실) 시스템을 의료기술적으로 접목하는 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하다. 센터는 지난 3월부터 연구사업의 하나로 동아대병원, 미래기술에이원과 함께 VR 기반의 경도 인지장애인을 위한 인지훈련시스템을 개발해 치매 예방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개발된 VR 시스템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VR 콘텐츠, 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HMD) 디바이스로 이뤄졌다. 경도 인지장애 대상자는 HMD를 머리에 착용하고 VR콘텐츠를 실행하면 실생활과 비슷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인지강화 훈련을 할 수 있다.

박경원 부산시광역치매센터장은 "VR 훈련 시스템의 콘텐츠로 집중력, 기억력, 사고력, 집행기능 등을 실생활과 유사한 가상현실 속에서 훈련함으로써 효과적인 인지 증진이 예상된다"며 "임상시험을 통해 훈련 효과를 검증하면 앞으로 치매 예방과 훈련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광역치매센터, 동아대병원, 미래기술에이원은 VR 시스템의 효과를 검증하려고 실험군과 대조군을 21명을 모집해 4개월간 21회 훈련을 제공하고, 그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치매에 관한 궁금증과 정보가 필요하면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연락하면 된다.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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