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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조각회 창립전에 선보인 김태인 작 'Ameba 14'. |
- 신라조각회 13일까지 창립전
- 백성도·안종연 각각 개인전
- 퍼스트 아이콘 갤러리 등 개관
새봄을 맞아 부산 화단에 특색 있는 전시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동문 창립전과 연륜 및 개성을 뽐내는 개인전은 물론 새롭게 선보이는 갤러리의 개관전까지 다양하다.
제1회 신라조각회 창립전(13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갤러리 루쏘·051-747-5511)은 신라대학교 조소과 동문전이다. 1998년 출범한 신라대 조소과를 중심으로 전신인 부산여대 조소과 출신을 아울렀다. 김태인 회장을 비롯해 박명희 김상일 김종선 권민규 성태관 이인행 김정민 송현철 김성민 임지빈 김성진 김지영 이창운 서영호 홍종혁 전영진 서동환 이윤형 등 전국 각지에서 조각가로 활동하는 19명이 회원이다. 권달술 김청정 도태근 전·현직 교수가 명예회원으로 힘을 보탰다. 김 회장은 "매년 동인전을 열고 5, 6년 뒤에는 후배들을 위해 장학제도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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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갤러리 5주년 초대전에 내놓은 백성도 작 '꽃'. |
백성도 동아대 특임교수는 부산 해운대구 K갤러리(051-744-6669) 5주년 기념 초대전 '봄날'에 작품 38점을 내놓았다. 미술의 원류인 구상세계에 천착하고 있는 백 작가는 봄 분위기에 걸맞은 꽃 과일 등 정물화, 로마 LA 용두산 등 풍경화, 자화상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슬람 사원의 문양에 쓰이는 구아슈(gouache·고무를 수채화 그림물감에 섞어 그림으로써 불투명 효과를 내는 회화 기법. 또는 이런 그림에 쓰이는 물감)를 사용한 작품이 눈길을 끈다.
동아대 출신인 모하 안종연 작가는 '문화도시, 해양도시 부산 알리기' 쇼 케이스 전시회(Light of MOHA)를 시립미술관 용두산 미술전시관(051-740-4270)에서 오는 22일까지 연다. 평면 입체 설치 등 다양한 작업을 하는 안 작가가 스테인리스 스틸, 유리 등 재료로 빛과 물 그리고 우주의 본질을 표현한 작품 25점을 감상할 수 있다. 안 작가는 중동 유럽 아시아를 순회하며 부산 알리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새 갤러리 두 곳의 등장도 이채롭다.
지난 6일 문을 연 부산 해운대구1st.iKON(퍼스트 아이콘) 갤러리(051-746-6883)는 다음 달 1일까지 이동수 개인전 '사물의 은유'(Metaphor Of Things)를 마련했다. "부산에 덜 알려진 작가, 해외에서 주로 활동하는 작가를 주로 소개하겠다"는 김희남 대표는 홍익대 출신으로 속초에서 활동하는 이 작가를 개관전 작가로 내세웠다. 지난해 '아트쇼부산'에 작품을 냈던 이 작가는 어두운 색상의 도자기나 책 등 사물을 통해 독특한 조형미를 뽐낸다.
부산미술협회는 부산 중구 부평아트스페이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9일부터 21일까지 부평아트스페이스 갤러리(051-632-2000) 개관 기념전을 진행한다. 1층에 갤러리(60여 ㎡)와 2, 3층 창작공간을 마련한 이곳은 미술의 쉼터로 거듭났다. 강이수 김명수 전수걸 홍익종 등 평면 입체 공예 디자인 작가 17명이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