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모델 출신으로 신라대 국제관광학과 3학년에 유학 중인 마수제(23·사진) 씨가 울산과 부산에서 열린 외국인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잇달아 입상했다.
마 씨는 지난 12일 울산 태화강공원에서 열린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 119주년 기념 한글문화예술제의 제1회 외국인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50만 원. 앞서 마 씨는 지난 2일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주최, 부산시청에서 열린 2013 외국인 한국어경진대회에도 출전해 장려상을 받아 상금 40만 원을 받았다.
마 씨는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란 제목으로 한국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유창한 한국어로 풀어놓아 박수갈채를 받았다.
중국에서 광고모델로 활동한 그는 지난해 3월 중국 광저우의 남화공상대학을 졸업하고 신라대로 유학을 왔다. 그의 한국어 실력은 지난해 6월 신라대 한국어교육센터 주관으로 열린 외국인유학생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라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한국어교육센터와 한국어 도우미제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