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가 서지영(52·사진) 씨가 한국무용협회 부산시지회(부산무용협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17년 1월까지.
부산무용협회는 지난 2일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예술회관에서 2013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17대 회장으로 서지영 협회 부회장 겸 춤공간 대표를 선출했다. 서 신임 회장은 경남 밀양 출생으로 신라대 무용학과와 경성대 대학원(무용전공)을 졸업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인 '살풀이' 전수자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의 이수자이다. 그는 1983년부터 20년간 부산시립무용단 수석단원으로 활약한 지역의 대표적 한국무용가로 평가받고 있다.
기획 및 안무 부문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서 회장은 1997년 부산동아시안게임 개막식 보조안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조안무, 제43회 경남도민체전 개·폐막식 안무 등의 중책을 맡기도 했다.
서 회장은 "균형과 화합의 극대화로 부산 무용계가 더 큰 발전을 이루고 무용의 저변도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무용협회 부회장에는 한국무용가인 윤여숙, 정미숙 씨가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