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 이끌 이색 상품 매장도
- 최고 67층…국내 세번째 규모
부산 원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는 ‘부산롯데타워(조감도)’에 360도 조망이 가능한 루프탑 전망대가 들어선다.
롯데쇼핑㈜은 17일 오전 11시 열리는 부산롯데타워 기공식을 앞두고 15일 건물 구상 계획을 공개했다. 부산롯데타워는 2000년 건축허가를 받은 지 23년 만에 지상 공사를 시작할 예정(국제신문 지난 14일 자 3면 보도)으로, 기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부산롯데타워는 중구 중앙동 옛 부산시청 부지에 67층(높이 342.5m) 규모로 건립된다. 건물 높이로만 보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 부산 엘시티 랜드마크동(411m)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부산롯데타워를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고층부는 부산 전체를 360도로 전망할 수 있는 루프탑 전망대로 조성할 예정이고, 저층부에는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이색 상품 매장을 유치해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더불어 복합 쇼핑몰을 구현할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부산롯데타워의 조속한 건립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부산롯데타워 TF(태스크포스 팀)’를 신설하고 이진우 상무를 TF장으로 임명했다. TF는 건물이 완공되기 전 시공과 설계, 감리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면서 향후 운영 방안까지 마련해 부산롯데타워의 성공적인 안착에 집중한다. 특히 부산롯데타워 건립 공사 및 완공에 10만 명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인력 채용과 자재·장비 사용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또 부산롯데타워가 만들어지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일대 상권 활성화 등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김상현 부회장은 “부산롯데타워 건립은 부산의 미래인 북항 시대를 힘차게 여는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립을 통해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