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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창군 거창문화센터에서 ‘3인 3색 지역예술인전’이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지난 27일 이호영 작가의 서각 개인전 ‘도락도락(導樂導樂)’축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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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이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3인 3색 지역예술인전’이 오는 31일까지 거창문화센터 1·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26년 순수예술활성화육성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 전시다. ▷곽종권 작가(서예·전각) 지난 13~17일 ▷천영선 작가(민화·불화) 지난 20~24일 ▷이호영 작가(서각) 27~31일 순이다.
지난 27일 이호영 작가의 서각 개인전 ‘도락도락(導樂導樂)’오프닝에는 거창군과 거창문화재단 관계자와 내빈, 군민이 참석했다. 해금 색소폰 아코디언 연주가 더해져 전시회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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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 이호영 서각 개인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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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 작가는 ㈔한국서각협회 초대작가로 활동하며 서각강사 1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서각연구회와 송암서각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회원전과 일본·중국·싱가포르 국제전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팔만대장경 전국예술대전 최우수상(2021년)을 비롯해 여러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축사에서 “행복을 새기는 소리, 도락도락처럼 작가의 따뜻한 마음과 예술적 메시지가 관람객에게 감동과 행복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작품을 감상하며 문화도시 거창의 매력을 느끼고 일상 속에서 예술의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작가의 전시 주제는 ‘행복을 새기는 소리, 도락도락’이다. 그는 “새김의 즐거움에 망치질 소리 ‘또딱또딱’을 더해 ‘도락도락’이라는 단어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서각 작업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망치질 소리를 하나의 말에 담은 것이다.
그는 “마음이 고된 날은 몸도 무겁게 느껴진다. 그럴 때면 망치와 칼을 들고 한 자 한 자 새기며 마음을 다독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즐거울 락(樂)’을 활용한 작품과 평면 나무판뿐만 아니라 원통형 나무에 글자를 새긴 작품도 선보인다. 전통 서각의 새김을 바탕으로 문자와 조형, 색채를 다양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작가는 “서각을 하며 느꼈던 즐거움이 작품을 마주하는 여러분께도 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3인 3색 지역예술인전은 이호영 작가의 전시를 끝으로 한 달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지역 예술인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군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호영 작가의 개인전은 10월 31일까지 거창문화센터 1·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