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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아찔한 구름다리, 피란수도 유적…‘아미천마송도’ 알짜 투어

서구, 시티투어 여행사와 운영

  • 장해봉 시민기자
  •  |   입력 : 2026-10-13 18:54:00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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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는 시티투어 전문 여행사와 ‘아미천마송도 파노라마 투어’를 운영한다. 사진은 투어 전용버스와 임시수도기념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 전문가이드 역사·관광지 해설

부산의 근현대사와 골목 풍경, 아름다운 바다를 하루에 만나는 ‘아미천마송도 파노라마 투어’가 참가자들에게 부산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부산 서구가 시티투어 전문 여행사 ‘여행특공대’와 함께 운영하는 이 투어는 보랏빛 전용 차량과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첫 일정은 서구 부민동 임시수도기념관이다. 한국전쟁 당시 부산이 임시수도였던 시기의 역사와 피란민들의 삶을 볼 수 있다. 이어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과 부산전차를 둘러보며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등 근현대사를 되짚는다. 점심 식사 후에는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을 찾는다. 공동묘지 터에 피란민들이 삶의 터전을 일구며 형성된 마을의 역사와 골목 이야기를 해설과 함께 살펴보고, 최민식갤러리에서 소시민의 삶을 담은 사진 작품을 감상한다. 기찻집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잠시 호흡을 가다듬는다.

마지막 일정은 송도다. 송도용궁구름다리는 암남공원과 동섬을 연결하는 해상 보행교로,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함과 기암절벽,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을 만날 수 있다. 해안산책로와 송도해수욕장 일대 풍경까지 한눈에 바라보며 자연의 위대함도 느낄 수 있다. 이어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송도와 암남공원의 탁 트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부산에 살면서 잘 몰랐던 역사를 새롭게 알게 돼 뜻 깊었다”며 “어디를 먼저 가야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돼서 편했다”고 말했다. 또 “역사를 배우고 관광도 하면서 식사와 음료를 즐길 시간이 있었다”면서 “송도용궁구름다리는 아찔할 정도로 아름다웠고, 해상케이블카는 시원한 바다를 가로질러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투어는 대인 1만9000원 소인 1만6000원. 서구민과 서구 디지털 관광주민증 소지자는 5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전용 차량과 가이드, 카페 음료, 해상케이블카 편도 탑승료, 송도 용궁구름다리 입장료 등이 포함됐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부산 역사와 관광지를 보고 바다의 매력까지 만날 수 있는 만큼, 부산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꼭 한 번 떠나볼 만한 투어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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