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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립사하도서관은 최근 진입로 벽면에 독서와 관련된 타일 벽화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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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1984년 문을 연 부산시립사하도서관(교육청 운영)이 있다. 사하도서관이 진입로 벽면에 아름다운 타일 벽화를 조성해 도서관을 찾는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자기 발전을 꾀하는데 독서만큼 효율적인 수단은 없어 보인다. ‘책 속에 길이 있다’거나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독서 경구는 아직도 유효하다.
전국 방방곡곡에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국회, 교육청 등이 운영하는 국립·공공도서관이 있다. 은행·기업의 후원으로 조성된 작은 도서관도 점차 늘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는 주민 커뮤니티 시설로 도서관을 운영한다. 각급 학교에는 도서실이나 도서관이 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도서관에서 책을 벗하며 여가 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세상이다.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으면 지식과 지혜가 생기고 생활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난세를 헤쳐 나가는 비결이나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사하도서관은 최근 도서관으로 향하는 우중충했던 진입로 벽면과 주차장 주변 담장에 아름다운 타일 벽화로 조성했다. 참신한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독서 의욕마저 북돋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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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하도서관 진입로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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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는 책을 읽는 모습이나 갖가지 독서와 관계되는 그림으로 꾸몄다. 보는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기분이 좋고 저절로 책과 친해질 것 같다고 입을 모은다. 깔끔하게 꾸며 놓은 벽화는 도서관을 찾은 이들과 인근 주민에게 책과 벗 삼게 하는 의욕이 생기도록 해준다.
독서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무르익고 있다. 선조들은 ‘독서삼여(讀書三餘)’라 하여 비가 올 때와 밤과 겨울을 독서하기 좋은 넉넉한 때로 여겨서 책 읽는 것에 매진해 왔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가을은 책을 읽기에는 나무랄 데 없이 좋다. 그래서 독서에 관한 다양한 행사가 가을에 열린다.
로마 정치인이자 사상가 키케로는 “책은 청년에게는 음식이 되고 노인에게는 오락이 된다. 부자일 때는 지식이 되고, 고통스러울 때면 위안이 된다”고 했다. 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사람은 음식물로 체력을 배양하고, 독서로 정신력을 배양한다”고 말했다.
AI혁명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한편 K자형 양극화 의 그늘을 너무 빠르게 키우고 있다. 수출, 세입 등 경제 관련 수치는 정말로 놀라울 정도로 상승하고 있지만 , 물가가 급등하고 자산 주거 일자리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어 살아가는 일이 만만찮은 시대다. 그럴수록 독서에 관심 가져서 무한경쟁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비결을 찾아보자.
한편, 사하도서관은 환경개선 공사에 따라 주차장을 오는 11월 4일까지 폐쇄한다. 공사 내용은 배수시설 설치, 주차장과 옹벽 균열 보수 등이다. 공사 중 도서관 이용 때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박소연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