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002 부산AG 北응원단 정박 포구 기억하시나요?

‘커뮤니티아트센터 숲’ 회원들, 3년째 하단 등 지역 아카이빙

  • 장해봉 시민기자
  •  |   입력 : 2024-08-04 19:27:12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다대포 낫개 방문…현장 기록

‘커뮤니티아트센터 숲(대표 탁경아)’은 아카이빙 ‘하단포구 문화로 잇다’를 통해 우리 고장, 마을의 소중함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커뮤니티아트센터 숲 회원들은 지난달 23일 부산 사하구 낫개포구를 찾아 길을 나섰다. 3년째 사하구를 아카이빙 해온 커뮤니티아트센터 숲은 올해 하단과 장림 감천 낫개 등의 포구를 기록하기로 했다.
부산 사하구 다대포 낫개포구 전경.
올해 들어 처음 찾아간 곳은 다대포 낫개포구였다. 낫개는 나포의 우리 말 표현이며, 다대포 후릿그물 소리가 전해지는 곳이 바로 낫개포구이다. 야망대는 해 질 무렵 멸치 떼가 나타나는지 지켜보는 야트막한 산등성이인데 옛 야망정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2002년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당시 북측 응원단이 정박했던 다대포항이 있다. 아시안게임 북측 응원단이 도착한 낫개마을에 낫개테마거리와 통일아시아드공원이 만들어졌다. 통일아시아드공원의 바닥분수는 온몸으로 분수를 맞으며 신나게 뛰노는 어린이들의 재미있는 놀이터가 됐다.

커뮤니티아트센터 숲 회원들은 다대진성터로 걸음을 옮겼다. 임진왜란의 격전지이자 첫 승전인 다대진성 전투가 있었던 곳이지만 첫 승전이라는 말이 무색하리만큼 성터의 흔적은 부산유아교육진흥원 담으로 사용된 불과 2~3m 돌 뿐이다. 윤공단은 다대진을 지키다 순절한 첨사 윤흥신과 동생 윤흥제, 그리고 백성을 추모하기 위해 다대포 첨사 이해문이 설치한 제단이다. 이 제단이 만들어지기까지 조엄 일가의 무려 3대에 걸친, 알려지지 않은 노력이 있었다.

윤공단 아래 선정비 사이에 한광국구폐불망비가 있다. 조선 시대에 물일 하는 사람은 출신이 양반이어도 천민으로 취급받았다. 한광국이 7번이나 한양에 다녀오는 노력 끝에 이를 바로잡는 등 백성들이 겪는 폐단 7가지를 없애서 백성들이 불망비 2기를 세웠다. 그런데 비석 하나는 원불교 교당 뒤편에, 또 하나는 선정비 사이에 섞여 있다.

실내에서 배우고,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면 우리 동네, 우리 부산을 사랑하는 마음이 절로 생길 것이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5. 5[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8. 8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9. 9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10. 10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5. 5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6. 6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7. 7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10. 10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4. 4“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5. 5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6. 6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7. 7[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3. 3“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4. 4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5. 5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6. 6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7. 7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8. 8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