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세계 4대 가로수로 손 꼽히는 백합나무. 다른 수종보다 탄소 흡수량이 많다. 유럽에서는 튤립나무로 불린다. |
![]() |
| 백합나무의 꽃. |
백합나무는 공해에 강하고 병충해도 거의 없는 데다 물기를 잘 흡수하지 않는 성질이 있다. 인디언들은 가공도 쉽고 물에 잘 뜨는 성질을 이용, 백합나무로 통나무배를 만들었다고 한다.
국립산업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합나무는 다른 수종들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탄소 흡수량이 소나무나 상수리나무 등과 비교했을 때도 최고 2.2배까지 높다. 또 아까시나무 못지않은 밀원수로 많은 꿀을 얻을 수 있다.
1983년 충북 청주시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 진입로 2km 구간에 백합나무 430여 그루를 식재했다. 이제는 높이 15m 정도의 나무로 성장해 국립수목원이 선정한 ‘나들이이 하기 좋은 가로수길 15선’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는 유럽 선진국의 방식대로 국회대로와 동부 간선도로 지하화에 도로 상부를 공원화해서 대규모 숲을 조성할 계획으로, 거기에 대왕참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과 더불어 백합나무도 심는다는데, 이들 의 공통점은 모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나무들이다.
부산시도 관문대로와 월드컵로 등 20곳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숲 바람길을 조성하고 ‘숲의 도시 부산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사상역 문화숲, 거제로 바람길 숲, 대연수목전시원 일원에 평화기원의 숲, 정관 신도시 바람길 숲을 확대할 계획이라 기대가 된다.
시민기자 제도는 부산시 지역신문발전기금으로 운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