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후관리 소홀 벽화 도시 흉물 전락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최근 지방자치단체마다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꾸미고 주민생활에 편의를 제공한다는 명분 아래 주택가 골목길 담장이나 축대벽 등에 벽화를 많이 그리고 있다. 이를 통해 잘 단장된 벽화는 산뜻한 모습을 자랑하며 아름답게 보이고 주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부산에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지자체마다 관련 예산을 편성한 뒤 재능기부 단체나 봉사단체 등의 협조를 얻어 곳곳에 벽화를 그려두고 있다. 특별히 산복도로르네상스사업의 하나로 고지대나 낡은 주택가 등에 벽화가 아주 많다. 벽화를 보면 친근감이 들고 삶의 질이 개선된 느낌이 든다. 알록달록한 모양의 벽화는 살아가는 재미를 듬뿍 안겨준다.


그런데 벽화를 처음 그렸을 적에는 산뜻해서 좋은데 세월이 흐르면 페인트가 탈색되고 부스러기가 떨어져 바람에 날리기도 한다. 탈색된 벽화는 보기가 흉하고 미세한 페인트 부스러기는 공기 중에 섞여 지나가는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아주 크다.


각 지자체에서는 벽화를 그리기만 할 뿐 사후관리는 좀 소홀한 느낌이다. 예산과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벽화가 오래되어도 다시 손질하기가 쉽지 않다. 지금 상당수의 벽화가 탈색되어 흉물로 전락하고 페인트가 떨어져 너덜거리는 실정이다. 오래된 콘크리트 건물의 벽화일수록 더욱 흉물스럽다.


일선 지자체에서는 무조건 벽화를 장식하기보다는 사후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일부 벽화는 타일로 장식해 괜찮다. 타일 벽화는 페인트 벽화와 비교하면 비용이 많이 들어 쉽게 장식하기 어렵다. 그래서 비용이 적게 드는 페인트 벽화를 많이 그린다. 벽화로 꾸민 지역마다 순찰해 탈색되고 벗겨지는 벽화를 다시 손질해야 할 것이다.

 부산의 한 주택가 골목에 그려놓은 벽화가 오래돼 탈색되고 벗겨져 보기 흉하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부산의 한 도로 가장자리 옹벽에 그려놓은 벽화다. 처음 그렸을 적에는 보기 좋았겠지만 오래되니 흉물로 전락한 느낌이다.

 벽화는 무조건 그리기보다는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8. 8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9. 9[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8. 8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5. 5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6. 6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10. 10고리 3·4호기, 오늘 계속운전 심의…의결 땐 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4. 4[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5. 5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6. 6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0. 10“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