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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인근 농촌 화사한 벽화로 기분까지 상쾌

강서구 송정·방근마을 일대…외벽·담장에 생활상 담아, 쇠락한 농촌마을 재생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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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주도 환경정비도 활발

부산 강서구 녹산동에 있는 송정마을과 방근마을에 최근 산뜻한 벽화거리가 조성돼 주민은 물론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강서구청은 녹산산업단지 인근에 자리 잡은 한적한 두 농촌마을을 관통하는 길이 1800m인 송정길100번길 일대에 주민들의 생활상과 옛날 풍습을 담은 벽화거리를 만들었다. 

침체된 농촌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이 자긍심을 갖게 하며 또한 황량해진 정서를 순화하기 위해 그림이 있는 벽화거리를 조성한 것이다. 

강서구는 벽화사업을 벌이면서 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그림의 소재로 삼았다. 눈에 확 띄는 원색에다 다채로운 형태로 마을 길의 담장과 주택의 외벽을 그림과 역사가 공존하는 모습으로 변화시켰다.

송정·방근마을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강서구의 대표적인 농촌마을로 3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해 590가구 990여 명의 주민이 생활을 꾸리는 곳이다. 강서구는 지난 1월부터 쇠락하고 침체된 이들 농촌마을을 재생하기 위해 산·학·민·관 협약을 했다. 그리고 주민 주도로 마을 곳곳의 무단적치물과 생활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을 정비하도록 유도해 깔끔하게 단장했다. 

현재 송정·방근마을 벽화거리는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서서히 소문이 나면서 벽화를 구경하려고 찾아오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이 벽화거리는 심신이 지친 주변 사람들에게 생기를 불어넣고 일상생활에 편안한 여유와 휴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피폐한 농촌마을을 더욱 활성화해 주민의 삶의 품질을 한층 드높일 것으로 보인다.

 부산 강서구 녹산동 송정마을과 방근마을 일대에 벽화거리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강서구 녹산동 송정마을과 방근마을 일대에 조성된 벽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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