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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숑·헷도? 엉터리 자동차용어 안~돼요

잘못된 일본어식 표현 마구 사용…올바른 대체용어 쓰도록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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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와 효율을 중시하는 현대 문명사회의 필수품 가운데 하나가 자동차다. 자동차를 운행하며 편리한 생활을 누리다가 고장이 나면 정비업소에 맡겨 수리를 하게 된다. 


그런데 자동차 정비업소에서 쓰이는 용어들이 거의 일본어식 표현인데다 이마저도 엉터리 일본어여서 개선이 절실하다.


엔진 헷도(실린더 헤드)를 비롯해 뿌라구(점화플러그), 잠바카바(챔버커버), 링구(피스톤링), 쎄루모다(시동모터), 비우다(디스트리뷰터), 부란자(플런저 또는 연료분사펌프), 후앙(냉각팬), 구라치방(클러치판), 데후(디퍼런셜기어), 후렌다(펜더), 다시방(대시보드), 데루등(테일댐프), 아쎄이(어셈블리, 조립부품 전체), 우찌바리(도어트림), 밧데리(배터리, 축전지), 밋숑(트랜스미션,변속기), 빵꾸(펑크) 등 온통 일본어 투성이다. 


일제강점기를 통해 들어온 엉터리 용어들이 아무런 여과 없이 그대로 쓰인 탓이다. 자동차가 서구에서 발명한 문명의 기계여서 영어로 된 용어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를 영어 그대로 정확하게 쓰든지 아니면 적절한 우리말로 고쳐서 써야 한다. 


국어학자들이 일부 정비 용어는 우리말로 대체할 수 있는 말을 만들어 놓았지만, 제대로 쓰이지 않고 있어서 안타깝다. 말이라는 것은 끊임없이 새로 만들어지고 바뀌고 사라지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언어에는 생명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유독 자동차 정비용어는 엉터리 일본말이 오랜 생명을 지닌 것 같다. 이는 자동차 정비용어를 쓰는 사람들이 올바른 말을 쓰려는 노력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 이런 주장을 하고 싶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을 능가하려면 우선 말부터 바로 써야 한다는 게다. 말은 정신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잘못된 자동차 정비용어를 바른말로 고치는 데서 극일의 토대를 닦아야 한다고 본다.

  자동차 정비업소 풍경(정비업소에서는 잘못된 일본어 정비용어를 올바른 말로 바꿔 쓰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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