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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9 부산경남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 서면에서 ‘부산기후정의행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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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불태우는 폭주를 멈춰라.”
부산 경남 지역의 가뭄, 극한 호우, 돌풍, 슈퍼태풍 등 기후재난이 일상화 됐다. 게다가 지구 온난화에 따른 북극 해빙이란 심각한 ‘재난’을 새로운 항로 개척과 부산항 재도약 기회로 여기는 장밋빛 전망이 난무한다. 북극에 이어 남극의 빙산이 녹으면 부산을 비롯한 전세계 대다수 해안 도시는 엄청난 침수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부산 서면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생명 안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919 부산경남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 오후 3시 서면 상상마당 사거리에서 ‘부산기후정의행진’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60여 개 시민사회 환경단체 시민 등 주최 측 추산 400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다. 신부와 수녀도 집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의 캐치프레이즈는 ‘지구 불태우는 폭주를 멈춰라’였다. 참가자들은 핵발전에 의존하는 에너지 정책 폭주를 멈추고 공공재생 에너지 중심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촉구했다. 이어 생태계 파괴를 초래하는 난개발 중단과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생태도시 실현을 강조했다. 기후재난으로 인한 불평등 해소와 평등하고 존엄한 삶의 보장,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장 중심 정책의 폭주를 멈추고 지구를 지키는 기후정의를 실현하라는 요구했다.
이들은 서면 1번가에서 공식 행사 후 부산도시철도 전포역까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행진했다. 서울 경기 충북 충남 대전 광주 창원 대구 등에서도 행사가 열렸다. 기획자 박상현 씨는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기후위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기후정의행진을 열었다”고 말했다.